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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크 인증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배 수확경기 안성시 영상농원 권병희 대표

[월간원예=윤소정 기자] “G마크 인증은 농사 인생에서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해준 선물 같은 존재입니다.”
권병희 대표가 소속된 안성마춤회 회원들은 전부 G마크 인증을 받은 농가로 오래전부터 계속해서 G마크를 갱신하며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60~70대의 나이로 이루어진 안성마춤회에 있어 G마크 인증은 제2의 도약기와도 같았다고 한다. G마크 인증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한 번 느꼈기 때문이다. G마크 인증을 통해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수확하게 된 권병희 대표를 만나봤다.

안성마춤회 활동으로

고품질 배 수확에 한걸음
안성마춤회의 총무를 맡고 있는 권병희 대표. 2000년대 초반, 안성마춤회에 가입한 권 대표는 배를 키우는 농업인들과 소통하고 같이 활동하며, 배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안성마춤회 가입에 대해 권병희 대표는 제자리에 머물기보다는 발전된 농사법으로 조금 더 편리하고 맛있는 배를 수확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안성마춤회는 60~70대, 고령농업인으로 이루어진 작목반입니다. 나이만큼이나 농사 경력도 많지만 시대가 변하는 만큼 항상 모이면 배 산업 발전과 관련된 토론을 진행합니다.”
이처럼 권병희 대표는 안성마춤회를 통해 판로 공동 개척과 농자재, 배봉지 등을 공동구매하고 있으며, 여러 농업인들의 경험을 종합해 배 과수원을 성장시켜나가고 있다.
안성마춤회에서 활동한 경력만 19년인 권병희 대표의 농사경력은 올해로 25년째다. 그는 현재 16528㎡(약 5000평)의 과수원에서 신고 품종의 배를 수확하고 있다. 신화와 원황 등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신품종도 식재해봤지만 아직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해 신고로 다시 전환했다고 권병희 대표는 설명했다.

G마크 인증을 받은 안성마춤회 배. 안성마춤회에 소속된 농가 모두 지마크 인증을 받았다고 권병희 대표는 설명했다.
권병희 대표가 소속된 안성마춤회의 배. 올 명절 때는 많은 소비자들이 안성마춤회의 배를 찾았을 정도로 안성마춤회는 고품질의 배를 수확하고 있다.

G마크 인증으로
제2의 인생 맞이해

신품종 식재 이외에도 25년 동안 권병희 대표의 과수원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특히 권 대표는 경기도지사로부터 받은 ‘G마크 인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권병희 대표에게 G마크는 어떤 존재일까. 권 대표는 “G마크 인증을 받은 지 올해로 10년이 넘은 것 같다며 G마크 인증 덕분에 배 농사에 활기가 불어왔다”고 말했다.
“사실 한 가지 일을 오랫동안 하면 사기가 떨어질 법도 한데, G마크 인증덕분에 배 농사에 더 열심히 뛰어든 것 같습니다. 배를 수확하는 농업인 자신이 ‘열심히 했다’는 것을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경기도지사로부터 인증 받은 G마크를 달면 소비자 신뢰를 더욱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처럼 권 대표는 G마크 인증을 통해 달라진 점이 많다며 “도매시장 등에서는 농사지은 품질이 어느 위치에 올라가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며 “G마크 인증을 받은 만큼 인증마크에 상응하는 배를 수확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 영상농원 배에 대한 인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권병희 대표는 G마크 외에도 GAP 인증을 받아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농법
계속해서 지켜나갈 터

G마크 인증을 받은 만큼 권병희 대표만의 배 농사 비법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해 권 대표는 ‘기본’에 충실한 것이라고 답했다.
“농사라는 것은 별다른 비법보다 80~90% 기본에 충실한 것이 중요합니다. 나무는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과수원에 살다시피 하면서 무엇이 필요한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죠.”
이어 권 대표는 “사실 농사를 지은 지 올해로 벌써 25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농사가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권병희 대표는 농사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농사는 꼭 ‘모자이크 그림’ 같다고 말했다. 이유인즉슨, 각각의 그림으로 이루어진 모자이크 그림에서 하나의 그림만 빠져도 그림의 의미가 사라지는 것처럼 농사도 하나만 잘못돼도 결실을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 대표는 고품질 배를 수확하기 위해 “배는 90% 이상이 수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물관리가 아주 중요하다”면서 “과수원에 스프링클러 장치를 시설하여 배나무가 생육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안성마춤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 권병희 대표는 회장인 홍영화 대표와 만나 안성마춤회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처음 마음가짐 그대로
소비자에 맛 좋은 농산물 전달

올해 총 40t의 배를 수확한 안성마춤회 작목반은 작목반을 통해 약 15t을 대만 등 해외에 수출했으며, 나머지 물량은 농협과 도매시장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사실, 농업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판로확보입니다. 하지만 농업인이 전문가처럼 마케팅 실력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물량은 조합을 통해 출하하고 있습니다.”
월마다 안성마춤회 회원들과 함께 월례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권병희 대표. 그는 안성마춤회 홍영화 회장 등 회원들과 자주 만나 직접 수확한 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이처럼 25년째 배에 대한 애정을 계속해서 키워오고 있는 권병희 대표. 그는 G마크 인증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섬세하게 농사지어 소비자들에게 맛 좋은 농산물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소정 기자  dreamss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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