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활성화를 선도하는 춘천시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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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활성화를 선도하는 춘천시농업기술센터
  • 송자현 기자
  • 승인 2019.04.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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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원예=송자현 기자]

스마트 기술이 도입되며 농업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여건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드론을 이용하여 농약을 살포하는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농업정책의 궁극적 목표인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해 농업인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춘천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가 봤다.
춘천시의 농업인구수는 2017년 기준 17,903명이다. 주력작목인 토마토(320ha), 복숭아(230ha), 인삼(250ha) 이외에도 아스파라거스와 부추, 대추를 육성하며 다양한 신소득 작목에 힘쓰고 있다. 

로컬푸드공급지원센터 건립으로 지역푸드플랜 추진에 박차 

춘천시는 현재 2,985㎡ 규모의 로컬푸드공급지원센터를 건립 중이다. 이 센터에는 로컬푸드 직매장(250㎡)이 들어설 예정이며 주요품목을 중심으로 품목별 생산자를 조직하여 육성할 계획이다. 로컬푸드공급지원센터는 올해 6, 7월 중에 완공될 예정이나 로컬푸드농가교육은 이미 2017년부터 준비하여 진행 중이다. 로컬푸드에 맞는 품목의 선정, 해당 품목의 파종 생산시기 등을 교육 중이며 100여 농가에서 1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품질교육 및 납품교육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로컬푸드공급지원센터를 중점으로 학교급식, 공공급식 확대 지원 및 식품산업 클러스터 종합계획 수립 추진 등으로 지역푸드플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드론으로 농약을 살포하면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된다.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 드론을 활용한 농업

춘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18년 벼와 대추 농사에 드론을 이용한 농약살포를 시범운영했다. 미래농업과 홍순갑 계장은 “현재 농촌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충당이 어려운 실정이다.
드론 등 과학기술을 도입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라며 “또, 드론으로 농약을 살포하면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드론 도입에 대하여 농업인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었다. 업체에 위탁하여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을 드론으로 대체하니, 그만큼 다른 작업에 시간을 쓸 수 있어 한결 편리하다는 평이다. 한편, 춘천시는 작년 50ha에서 올해 100ha로 드론 시범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춘천시의 대표 쌀, 팔방미인 삼광1호

춘천시는 대표 쌀로 삼광1호 육성에 힘쓰고 있다. 삼광1호는 병해충과 도복방지에 강하다. 중생종 계통의 품종이며 싹 틔기가 빠른 특징이 있다. 농촌진흥청 평가에 따르면 삼광1호는 맛 또한 뛰어난 편이다. 이렇듯 삼광1호는 여러 면에서 장점이 있는 우수한 품종이다. 또,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며 춘천시 지역 환경에 맞아 재배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춘천시의 작년 삼광1호 생산량은 3,800t에 이르며 재배면적은 750ha이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는 삼광1호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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