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멜론 덕에 작년 농사 잘 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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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멜론 덕에 작년 농사 잘 지었죠!
  • 이춘희 기자
  • 승인 2019.04.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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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시 민경남 대표

민경남 대표는 15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멜론 농사를 해왔다. 수박 후작으로 시작한 멜론 농사가 어느새 주요 작목이 되었다. 멜론 농사만큼은 다른 이들에 부족하지 않을 만큼 자신 있다는 그는 지난해 극심한 고온기에 오케이 멜론 덕에 무사히 수확을 할 수 있었다.


<월간원예=이춘희 기자> 평생 부여에서 수박 농사를 지어온 민경남 대표. 그는 확실한 소득 창출을 위해 수박 후작으로 멜론 농사를 시작했다. 지난 15년 동안 그의 손을 거쳐 간 멜론 품종은 손에 꼽기 힘들 정도다. “6월까지 수박 수확이 끝나면 한 달 동안 땅을 다시 정리합니다. 수단그라스를 풋거름 용으로 재배해서 미생물제와 함께 땅에 영양분을 다시 공급하는 거죠. 그리고 7월에 멜론을 정식해요. 완연한 여름이라 굉장히 고온기에 재배되는 게 우리 멜론입니다.”
그의 말처럼 7월에 정식된 멜론은 11월까지 수확이 이뤄진다. 재배기간이 사실상 여름을 관통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에 이뤄지는 어려운 재배작목이기도 하다. 덕분에 품종 특성이 굉장히 중요하다.

민경남 대표는 충남 부여시에서 3000평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박 후작으로 멜론 농사를 지어온 지 15년이 훌쩍 넘은 민경남 대표. 그의 손에 수많은 멜론 품종이 거쳐갔다. 지난해 고온기에도 작황이 좋았던 얼스PMR오케이 멜론을 올해도 재배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례적인 고온
얼스PMR오케이, 잘 버텨줘 다행

지난해 여름은 그야말로 찜통을 방불케 하는 고온이 한 달 넘게 지속됐다. 예상치 못한 더위에 많은 농작물이 버티질 못하고 쓰러졌다. 멜론이 고온기 작물이긴 하지만 속수무책이었다. 민경남 대표는 지역 다른 농가 멜론이 작황이 좋질 않고 쓰러져갈 때 잘 버텨준 얼스PMR오케이멜론 덕분에 안도할 수 있었다.
“부여 굿뜨레 멜론이 전국적으로 이름이 나 있어요. 하지만 그 안에도 농가마다 재배하는 품종이 제각각 다릅니다. 작년에 워낙 더워서 수박과 멜론 모두 작황이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시장가도 많이 올랐었죠. 그나마 저는 오케이 멜론이 다행스럽게도 고온기에 버팀성이 꽤 좋아서 수확을 무난하게 할 수 있었죠.”

유통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크기는 한박스(8kg)에 4수가 들어가는 멜론이다. 민경남 대표는 지난해 워낙 생장이 좋았던 탓에 3수 멜론이 꽤 많았다고. 올해는 아예 정식 간격을 30cm 정도로 줄여 4수 멜론 재배에 집중할 계획이다.


흰가루병 내병계(PMR)
재배안전성 뛰어나

민경남 대표는 지난 2017년 동오시드가 지역 농민을 대상으로 한 멜론 특강을 통해 얼스PMR오케이 멜론을 처음 접했다. 그 자리에서 매력을 느낀 그는 한 동을 시험 재배 해보기로 한다. 시험 재배가 만족스러웠던 민경남 대표는 2018년부터 8동으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재배를 시작했다.
“처음 테스트로 한 동을 해보니 대과종이라 멜론의 과가 무척 크고, 당도도 굉장히 좋았어요. 공선장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멜론 표면의 네트도 선명하고 색이 뽀얗게 예뻐서 평가를 좋게 받습니다. 특히 재배 시 가장 골칫거리 중 하나인 흰가루병에 대한 걱정을 말끔히 해소해준 것이 가장 좋았죠.”
농협 공선장을 통해 부여 굿뜨레 멜론으로 유통되는 민경남 대표의 멜론은 공선장 선별에서 90% 이상이 상품으로 취급된다고 한다. 얼스PMR오케이 멜론은 굳이 후숙하지 않아도 기본 15브릭스(Brix) 이상의 당도를 느낄 수 있다. 덕분에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우리 소비자의 입맛에 적격인 멜론이다.

얼스PMR오케이 멜론은 15브릭스(Brix)에 이를 만큼 당도가 좋아 굳이 후숙하지 않고 먹어도 충분히 맛이 있다는 민경남 대표.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소비자의 입맛에 적격이다.

올해도 역시 얼스PMR오케이!
얼스PMR빅파이도 시험재배

민경남 대표는 올해도 얼스PMR오케이 멜론을 정식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워낙 생장력이 좋아 지난해 박스당 3수밖에 못 들어갈 정도로 과의 크기가 컸다. 올해는 이를 염두 해 정식 시 간격을 전보다 짧게 잡을 예정이다.
“오케이멜론이 잎이 작고 뿌리가 튼튼한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생장력이 워낙 좋고 잘 자랍니다. 지난해 3수 박스가 많았어요. 아무래도 소비자들은 4수를 더 선호하는 편이니 올해는 정식할 때 간격을 30cm 정도로 잡을까 생각 중입니다. 지난해 32cm 이상 잡은 것보단 줄일 계획입니다.”
민경남 대표는 지난해 멜론은 통해 온실 한 동에 500만 원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올해도 혹서기에 대비해 버팀성이 좋은 멜론을 재배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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