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원예 = 편집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농업연구관 서명훈]
상추
생육적온이 15~20℃인 상추는 4~5월이 제철인 것이다. 제철에 나는 상추는 고유 풍미를 지니며 생육 속도에서도 매우 빠르다. 상추의 생육 속도는 수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연중 가장 높은 생산성을 나타낸다. 이렇듯 생육속도가 빠를 때 상대적으로 영양적인 생리장애나 해충의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우선 생육중기가 넘어서면 영양적 결핍증상으로 질소(N)나 칼슘(Ca) 등의 성분의 결핍이 나타날 수 있다. 비료의 웃거름은 요소나 유안으로 할 수 있지만 뿌리가 노화되어 비료 흡수력이 떨어졌을 때나 웃거름을 주는 것보다 빠른 효과를 보고자 할 때는 아래 상추 엽면시비 요령을 참고하여 엽면시비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친환경 유기농재배에서는 화학비료를 줄 수 없으므로 유기질 유박이나 혼합유기질비료를 웃거름으로 시용하여 생육 중후기의 생육을 촉진시켜야 한다.
한편, 해충으로써는 꽃노랑총채벌레가 발생하여 상추의 외관 품질을 크게 손상시키는데 생육초기 꽃노랑총채벌레 방제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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