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야마데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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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야마데 전무
  • 월간원예
  • 승인 2005.12.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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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는 장미와 더불어 가장 많이 수출하는 화훼작물로서 화훼산업에서 차지하는 그 비중이 크다. 이런 시점에서 세계 최대 국화육종회사인 정흥원의 야마데 전무를 만났다.
▲세계 최대 국화육종사로 알고 있는데 정흥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1921년에 설립된 국화전문 육종회사로 80여 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전체 경작지는 5만 4천평이며 대부분 육종 테스트 및 시장성 체크 등 품질 개선, 마케팅 부분에 꾸준히 사용됩니다. 일본 국화시장의 60%를 점유, 스프레이 국화는 시장의 65%를 점유하고 있지요.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정운', ‘풍차국 시리즈’, '세이알프스', '리간', ‘레포’ 등이 있는데 ‘레포’, ‘리간’ 품종은 80년대 화란에서 재배면적 1위를 점유했던 히트 품종입니다. 또한 유럽 화란의 ‘CBA’와 협력 관계를 유지, ‘리간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정흥원은 해외에 국화품종을 공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 품종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목적은 무엇인지요.
-아시아권 나라 중 품종보호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품종보호제도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전시하게 됐습니다. 또한 다고원예와 계약을 체결, 종자관리소와는 약 120품종을 출원 및 86품종이 등록, 협력 진행 상태로 서로 보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급하고 있죠. 어느 나라든지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 품종을 보급할 생각입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국화 양이 많은데 현지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요. 또,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어떤 개선이 필요한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매년 한국 국화가 품질면에서 신뢰도를 상실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산 수입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반면, 말레이시아산이 늘어나고 있죠. 여기서 핵심은 품질이 떨어진다면 미련없이 제고시켜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최상의 방법이며 최고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입니다.

▲품종보호제도가 정착되면서 로열티 문제 등 농가의 부담이 많아져 일부 마찰이 예상되는데 육종사의 입장은 어떠한지요.
-새로운 품종, 품질 좋은 품종을 육종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소비자의 취향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며 우리는 어찌보면 도박을 하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지요. 그러므로 부담이라는 단어는 적절치 않다고 보며 서로를 위해서는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부분인 것입니다.

▲한국에선 아직 스프레이 국화 소비가 많지 않아 꽃가격이 낮은 편인데 스프레이 국화를 중심으로 전시하는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지요.
-둘러보면 알겠지만 스탠다드 국화와 달리, 스프레이 국화는 그 컬러가 다양합니다. 때문에 전시 목적으로 적합, 현재 국내 유통시장에서의 가격적은 부분은 좋은 품종의 공급으로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일본 국화시장에서는 스프레이국이 지속적이고 일정하게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후 유통시장 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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