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같이 크고 너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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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같이 크고 너무 맛있어요”
  • 월간원예
  • 승인 2003.12.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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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로 먹는 맛있는 석류가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바로 신춘선씨가 생산하는 페르샤만 석류 ‘원더풀’이다. 재래종 석류와 달리 신맛이 없고 설탕처럼 달다. 마치 사과, 배처럼 크고 붉은 석류알은 크고 즙이 많이 나온다. 중량은 400∼800g이나 되는 페르샤만 석류 ‘원더풀’은 재배법이 어렵지 않다고 한다. 특히 대전지역부터 남부지방이 더 재배 적지라고 강조한다.
“농가들이 배만큼 큰 석류를 보고 놀래요. 맛도 시지 않고 달아 다른 과일처럼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것 같다고 하니까 농사짓는 재미가 있네요.”
페르샤만 석류 ‘원더풀’1년생 5만본을 생산하여 보급하고 있는 신씨는 올 가을부터 식재한다면 상품성 있는 석류를 2년 뒤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원래 묘목 심는 시기는 가을이 적기라고 덧붙였다.
관상용 석류는 겹꽃이지만 과수용 석류는 홑꽃으로 착과가 잘되는 품종이다. 석류는 즙액이 많아서 수정류라고 하며 음료나 약용으로 사용한다. 꽃봉오리는 빨간색 염료로도 쓰이는데 과육은 음료와 술의 향료로 쓰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석류를 복용하면 피부가 팽팽해지고 근육이 강화된다. 또한 성기능이 강화되며 비만이 감소되고 저항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석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협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을 마친 신춘선씨는 석류뿐만 아니라 달걀만큼 큰 대추도 재배하고 있다.
문의: 019-445-4487, www.plantnet.net
최서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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