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연미를 만끽하러 떠나자
상태바
한국의 자연미를 만끽하러 떠나자
  • 월간원예
  • 승인 2006.07.03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테마별로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물향기수목원은 수목 특성에 따라 16개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미로원, 토피어리원, 만경원, 중부지역자생원, 분재원, 향토예술나무원, 수생식물원, 습지생태원, 호습성식물원, 난대·양치식물원, 기능성식물원, 무궁화원, 곤충생태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수목원이 자리한 오산시 수청동은 맑은 물이 많이 나오는 곳으로, 이러한 입지여건을 반영해 조성한 ‘수생식물원’, ‘습지생태원’은 자연습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생태적으로 우수하게 조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수한 한국의 자연미를 느낄 수 있다
물향기수목원은 다른 수목원과 달리 화려한 멋이 없다. 화려한 색의 꽃보다는 수수하면서 푸르름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총 1601종이 자생하고 있는 이곳은 한국의 야생화와 수목들이 향연을 펼쳐 계절별로 봄에는 개나리·산수유·진달래 등 목본과 할미꽃·노루귀·양지꽃 등의 초본이 파릇파릇한 싹과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생명력을 알린다. 여름이면 연·수련·부처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가을에는 유실수원 열매들이 수확의 계절에 마음을 풍요롭게 해준다. 또 물향기수목원은 주제원들 안에서 물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데 물이 흘러내려오는 자연의 멋을 따라 관람을 유도해 한국의 자연미에 도취되도록 조성해 놓았다.

<2006년 6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