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출용 감자 품종, ‘아리랑1호’, ‘아리랑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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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용 감자 품종, ‘아리랑1호’, ‘아리랑2호’
  • 월간원예
  • 승인 2019.05.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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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임주성  농업연구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임주성 농업연구사

[월간원예=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임주성 농업연구사]

감자는 저온 단일 기후의 남미지역이 원산지인 작물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골든시드프로젝트(GSP)를 통해 중앙아시아, 중국(북부), 몽골 등 고온 가뭄 및 장일성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 감자 품종의 해외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다. 감자는 고온 가뭄 장일에 접할 경우 괴경 형성과 비대가 불량해 수량이 떨어진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고온과 가뭄에 강하고 장일에서도 괴경이 잘 형성되는 감자 ‘아리랑1호’와 ‘아리랑2호’를 개발했다.

아리랑 1호
아리랑 1호

‘아리랑1호’와 ‘아리랑2호’는 사막성 기후의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에서 최근 3년 동안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한 결과, 상품성 있는 감자의 수량이 ha당 각각 33.6t, 31.6t으로 현지 대조품종 ‘산테’의 19.7t보다 많았다. 생육특성은 장일에서 비대성이 좋고,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도 지상부 및 괴경 비대 생육이 왕성하다.

아리랑 2호
아리랑 2호

또한 현지에서 생육 후기에 많이 발생하는 겹둥근무늬병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다. 감자에 겹둥근무늬병이 발생하면 지상부 경엽이 말라 광합성이 불가하며 결국 괴경비대가 불량해진다. 형태적 특성으로 ‘아리랑1호’는 계란형이면서 표피와 육질부 모두 노란색이며, ‘아리랑2호’는 원형으로 표피는 핑크색, 육질부는 노란색이다.
재배 시 유의점은 파종 전 씨감자의 산광최아를 충실히 해야 초기생육의 촉진에 유리하다. 또한 국내 고랭지에서 여름 재배를 할 경우에는 역병의 예방 및 방제에 주의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방제하도록 한다. ‘아리랑1호’와 ‘아리랑2호’는 오는 2020년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및 골든시드프로젝트 참여기업을 통해 해외시장에 수출·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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