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궁금증_Q&A 사과, 벼, 복숭아,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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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궁금증_Q&A 사과, 벼, 복숭아, 고추
  • 월간원예
  • 승인 2019.05.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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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원예=편집부]

사과-이상 생육과의 낙과 직전 상태
사과-이상 생육과의 낙과 직전 상태

사과의 낙과 발생
Q. 사과나무의 60% 이상이 2차 적과 때부터 과실이 노랗게 변하고 괴피가 쭈그러들었습니다. 이후, 심하게 낙과되어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현장기술지원을 의뢰합니다.

A. 민원인의 사과 과수원은 3곳으로 나눠져 있으며, 첫 번째와 두 번째 과수원 모두 논에 객토하여 후지와 홍로 품종으로 사과원을 조성했다. 금년 개화기는 지난달 18일~19일경이었으며, 정상적으로 수분과 수정이 이루어졌다. 정상과와 낙과의 종자를 확인한 결과 거의 8~10개로 잘 형성돼 있었다. 낮은 지대의 두 농장과 홍로 품종은 80~90% 낙과로 매우 심한 편이었다. 후지 품종은 60~70%로 낙과 되었으며, 시나노 레드 품종은 거의 낙과되지 않았다. 표토의 사과나무 뿌리를 확인한 결과, 신근의 발생은 관찰 할 수 없었다. 측근과 세근은 대다수가 고사된 상태였다.
특히, 홍로 품종은 단과지 착생이 매우 많은 품종으로 화아분화가 용이하다. 따라서 다른 품종에 비하여 개화·착과된 수가 너무 많아 영양결핍에 의한 생리적 낙과가 매우 심하였던 것으로 사료됐다.

▲ 금년 결실된 과실은 거리 적과를 하지 않고 최대한 많아 착과되도록 함이 좋다. 알거름(추비)는 착과량을 감안하여 생략하거나 최소화 하여 영양생장을 억제하도록 할 것을 추천한다. 토양의 과습 방지를 위하여 배수로를 깊게 파고, 관수는 토양상태를 면밀히 관찰하여 적정시기에 적정량으로 실시해야 한다.

벼-피해모판 증상
벼-피해모판 증상

벼 못자리 생리장해

Q. 특정상토를 사용한 못자리에서 모가 고사되는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 특정상토 사용으로 인한 피해라고 생각됩니다. 정확한 피해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의뢰합니다.
A. 피해 못자리는 약 600상자를 지난달 28일 파종하여 하우스 육묘한 상태였다. 현재 대부분 이앙을 한 뒤였으며, 보람찬벼 100여 상자가 치상돼 있었다. 민원인은 파종 전 온탕소독을 하였고 종자소독제 키맨으로 32℃에 48시간 소독했다고 한다. 상토는 상자 밑에는 천하통일 경량상토를 사용하고 복토는 천하통일 준중량 상토를 사용했다. 현장 확인 결과, 모의 잎 끝이 말리면서 위조되고 점차 갈색으로 변했다. 고사된 뒤 새 뿌리가 나오지 않고 죽어가고 있었다.
상토분석 결과 경량과 준중량 모두 비료 공정규격보다 pH가 높았다. 뜸모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으나 뜸모는 상토 이외 급격한 온도변화(7∼20℃), 종자 밀파로 상자내부가 과습하여 모판흙 중의 산소가 부족할 때 발생할 수 있다. 현장 확인 당시 잔여 모판의 피해증상만으로 상토로 인한 피해라고 단정하기 어려웠다.

▲ 이러한 피해가 발생하면 경미한 모판을 골라 조속히 모내기하고 나머지는 폐기 처분하기 바란다. 모판 물관리가 부실하면 뜸모·모잘록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상토선택 및 모판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피해 상자를 이앙한 논은 피해 모가 고사되어 초기 생육이 부진하나, 결주 된 포기가 적으므로 생육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금후 본답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복숭아-결과지 피해상태
복숭아-결과지 피해상태

복숭아나무 가지 고사증상 
Q. 복숭아나무 결과지 끝 부분이 5월경부터 부분적으로 고사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개화기 저온에 의한 피해로 의심되나, 정확한 피해원인규명과 더불어 대책을 알고 싶어 현장기술지원을 의뢰합니다.
A. 해당 과수원은 작은 야산을 개간해 주위보다 다소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약 5% 미만의 경사진 과원으로 토양은 점토함량 28~37% 내외, 미사 53%인 미사질식양토로 배수는 다소 양호하나 투수성은 약간 느린 토양이었다.  복숭아나무 생육상태는 나무수형 및 결과지 관리, 전년도 자란 새가지 생육 등으로 보아 다소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가지 및 꽃눈이 착생되어 있는 결과지 부위가 부분적으로 함몰·고사되어 잎이 시들어 있었다. 이와 같은 피해가지는 대부분 수관 하부나 중앙보다 상부 쪽 가지에서 피해가 많았으며, 나무에 따라 차이는 있었으나 대부분의 나무에서 피해가 발생돼 있었다.  결과지 샘플을 채취하여 병원균을 분리 동정한 결과, 복숭아나무(핵과류)에서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 고사된 가지는 조기에 제거하여 소각해야 한다. 약제방제로는 발아기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생육기인 5월부터 7월까지 전용약제(디페노코나졸수화제, 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수화제 등)를 충분히 살포함이 좋다. 과실 수확시기를 참고하여 농약의 안전사용기준을 참고하여 살포에 유의해야 한다.

고추-육묘상 이상현상
고추-육묘상 이상현상

육묘상 고추 생육이상
Q. 육묘중인 고추의 잎에 황화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영양제 등을 살포하여도 개선되지 않고 군데군데 발생되었습니다. 바이러스 검정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합니다.
A. 민원인은 11개의 고추 품종을 육묘하여 10개 품종을 출하했다. 유독 칼라닥터 품종에서만 황화증상이 발생됐다고 한다. 옆 동의 비닐하우스를 확인한 결과 출하하고 남은 타 품종의 모종에서는 이상 현상이 보이지 않았다. 병해충 조사 결과 신엽의 황화증상은 육안 상 바이러스병, 철 등 미량원소 결핍 및 과잉장해로 의심됐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시료를 채취하여 의뢰한 결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바이러스 입자검사와 진단키트 검사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식물체 분석결과 망간은 피해주에서는 0.013%이며 건전주(0.002%)보다 6.5배 높았으며, 구리는 피해주에서는 0.003%이며 건전주(0.0009%)보다3.3배 높았다. 니켈의 피해주는 0.00011%이며 건전주(0.00038%)보다 3.5배 낮았다. 따라서 망간, 구리 과잉 및 니켈 결핍 등에 의한 생리장해로 진단됐다.

▲ 육묘 중에는 가급적 영양제 등 추비시용을 지양하되, 특히 칼슘제는 엽면시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생육이 부진할 때에는 요소 0.15%액을 3∼4일 간격 생육이 회복될 때까지 엽면시비 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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