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한목소리 낼 것 “소통, 서로 간의 이해와 양보가 전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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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한목소리 낼 것 “소통, 서로 간의 이해와 양보가 전제돼야”
  • 나성신 기자
  • 승인 2019.06.03 15: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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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축산연합회 임영호 회장
한국농축산연합회 임영호 회장
한국농축산연합회 임영호 회장

“농민단체 간의 보이지 않은 괴리감을 해결하고, 하나의 목소리를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취임 후 한 달여 만에 만난 한국농축산연합회 임영호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외부 소통이 절대적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단체 간의 소통이고, 외부적으로는 정부, 국회, 기관 등과 활발한 소통입니다.” 
임 회장은 농업단체 간의 높은 신뢰와 이해가 밑바탕이 돼야 진정한 소통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다 함께 잘사는 농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를 믿고 조금씩 양보하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외부적인 소통으로는 매달 열리는 농민단체장간의 회의에 처음으로 농식품부 관련 부서 실국장들을 초대했다. 탁상행정이 아닌, 생생한 농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실질적인 이야기들이 오갔다는 평가를 들어 앞으로도 회의 때마다 농식품부 과장, 실국장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의 패러다임이 짜질 때 전처럼 수동적이 아닌, 적극적으로 농민들의 목소리를 내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취임식 거행. 정운천 국회의원 (죄측 4번째)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죄측 4번째) 임영호 회장 (죄측 5번째) 김병원 농협중앙회회장 (우측 3번째) 최명식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장 (우측 1번째)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취임식 거행. 정운천 국회의원 (죄측 4번째)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죄측 4번째) 임영호 회장 (죄측 5번째) 김병원 농협중앙회회장 (우측 3번째) 최명식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장 (우측 1번째)

7대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취임 
농업 단체간 소통과 내부 결속 다져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지난달 9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제6·7대 임원 이·취임식을 열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7대 회장으로 취임한 임영호 신임 회장은 “농업계가 한목소리를 내달라는 요구가 많아, 앞으로 연합회는 앞장서서 단체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업단체 간의 결속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부적으로 소통을 활발히 하고, 외부적으로는 정부, 국회, 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농업계 현안 및 동향 파악을 기본으로 즉각적인 성명서 발표 및 기자회견, 면담, 토론회 개최 등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뿐만아니라 농업계의 주요 현안인 쌀직불제 개편에 앞장서고 미세먼지와 관련한 농업 분야의 대책 등 올해 우리 농업계의 산적한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은 농촌의 많은 과제와 현안들을 풀어나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손금주 무소속 의원,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등 300여명의 농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농축산연합회 7대 지도부는 임영호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이명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감사에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이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농업 관련 단체들이 농정현안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발족한 자조적 협동체다. 품목별 생산자단체를 비롯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국새농민중앙회 등 2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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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병열 2019-06-25 13:46:44
꽃이나 키우던 사람이 농축산업 전반을 알리가 있나, 게다가 농업인도 아니고 기업인데
농축산업을 위해서가 아니고 그냥 한 자리 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