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농업기술센터의 소소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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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농업기술센터의 소소한 변신
  • 이태호 기자
  • 승인 2019.06.27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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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영농으로 경쟁력 높인다
시민중심의 새로운 평택 건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3개 과, 10개 팀, 11개 농민상담소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하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정밀농업을 추진과 함께 소득작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농촌지도사업과 도시의 환경 조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평택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조현욱 소장으로부터 평택의 미래에 대해 들어본다.

 

오지에서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꿈꾸다

자연테마식물원은 자생 및 열대식물 192종(자생관 68종, 열대관 124종)을 구비해 아이들에게 생생한 학습의 장이 되도록 하고 있다.

평택시는 16.528ha(5만 평)부지에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우러지는 쾌적한 공간인 ‘농업생태원’ 조성과 함께, 규모는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을 육성해 평택시 농업의 경쟁력을 키워 가고 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조현욱 소장은 “농업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인류의 생명산업이며 환경보존, 경관조성 등 소중한 자연과 함께 공익적 기능을 가지고 있는 중요한 산업”이라면서, “기술센터 업무와 연계된 생태원과 로컬푸드, 도시농업과 아이들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업기술센터를 지역의 명물로 자리매김 하게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명칭 맞지 않아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민과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같이 할 수 있도록 꽃과 농심 축제의 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매년 4월말 경 평택 꽃 봄나들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농업·농촌을 기반으로 먹을거리 생산 활동을 통한 건전한 휴식과 여가를 제공한다.
농업생태원. 총 대지면적 118,920.2㎡(3만6천 평) 대지면적에 조성됐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만 5천 명의 농업인 교육과 함께 도시민들이 체험하는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도시농업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농업공동체 육성으로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와 함께 바른 먹거리 교육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학교와 연계된 농업해설사 과정도 운영해 지역민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다시 동아리를 통해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있다.

조 소장은 “농업의 업무영역은 무궁무진 하다”면서, “지금의 농업은 느리게 가는 것이 장점으로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에게 정서적 여유와 감성을 느끼게 해주고 체험학습과 학교농업 교육을 통해 이야기 거리가 있는 농업생태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작지만 강소농 육성

천연염색관
천연염색관

센터에서는 경쟁국에 비해 작은 규모이지만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 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농업경영체를 육성하고 있다.

농특산물공동브랜드 슈퍼오닝 생산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슈퍼오닝은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란 의미를 담고 있다.

조 소장은 “특히 평택에서 생산되는 슈퍼오닝 쌀은 토질, 기후, 재배품종, 재배방법, 수확, 건조, 저장 및 도정 등의 미질을 좌우하는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서, “최첨단 저장 및 도정시설로 적온건조, 적정수분 유지, 가공, 공정표준화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우수한 농산물(GAP)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RFID을 이용한 쌀이력 추적 시스템을 갖춰, 고품격 쌀을 생산·공급하고 있어 전국에서 품질이 우수한 쌀로 인정받고 있다”고 자긍심을 보였다.

원황배 시험 재배지

또한, 평택지역의 과수원은 대부분 점토함량이 많은 황토이고, 퇴비를 충분히 넣고 풍부한 지하수를 이용해 재배하므로 저장력이 높고 당도가 높으며 씹는 맛이 아삭아삭하고 수분이 많아 시원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농업의 생명력 다시 환원사업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조현욱 소장은 “평생을 농업현장에서 봉사해 왔다”며, “그동안 쌓았던 농업관련 지식들을 다시 환원하고 나누어 줄 수 있는 사업들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을 재해석해서 농업농촌이 대접받고 공익적 기능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회가 실현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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