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채소 공급과잉 해결 위한 T/F팀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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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채소 공급과잉 해결 위한 T/F팀 본격 시동
  • 월간원예
  • 승인 2019.07.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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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이재욱 차관(맨 좌측)이 채소산업발전기획단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맨 좌측)이 채소산업발전기획단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채소 과잉공급에 따른 시장가 하락 등 수급조절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정부가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1인 가구 증가 등 소비경향 변화에 대응하는 채소산업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지난 10일부로 ‘채소산업발전기획단(T/F)’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기획단은 최근 임명된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이 단장을 맡고, 생산·소비경향 분석, 수급안정, 유통구조개선의 3개 팀과 자문단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0일에 업무담당자·학계·업계·생산자단체 등 40여명이 참석해 1차(Kick-off) 회의를 가졌다.
기획단은 생산·소비경향 변화에 따른 신선채소 소비실태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수급안정과 유통구조개선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신선채소 품목별 소비실태와 생산구조상 공급과잉 여부를 분석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김창환 연구사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신선식품 보다는 가공 식재료와 편의식품 등으로 구매형태가 변화하고 있어, 신선채소류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이재욱 채소산업발전기획단장(차관)은 “현재 채소 수출이 국내 과잉 물량을 밀어내기 형태로 이해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수출국의 수급상황 분석을 거쳐 계획적이고 지속적으로 농산물을 수출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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