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조고추, ‘기능성’ 날개 달고 일본 판매 개시
상태바
당조고추, ‘기능성’ 날개 달고 일본 판매 개시
  • 월간원예
  • 승인 2019.07.01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T는 당조고추의 수출타진 9년 만에 일본 ‘기능성표시식품등록’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aT는 당조고추의 수출타진 9년 만에 일본 ‘기능성표시식품등록’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한국산 당조고추가 지난달 22일부터 일본의 한 대형마트 I유통업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당조고추는 식후 혈당치 상승억제에 뛰어나 국산품종 농산물로는 최초로 지난해 10월 일본현지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되었다. 수입산 농식품이 일본 내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된 것은 당조고추가 처음이다.
aT는 건강기능성식품 시장의 성장을 주목하고 2011년부터 당조고추의 단계별 수출가능성을 타진해왔다. 일본 국립대학과 연계한 임상시험을 통해 기능성을 검증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일본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판매도 실시해 판매 가능성도 검증하였다.
aT는 당조고추에 이른바 ‘제스프리(Zespri) 모델’을 적용했다. 과거 파프리카, 딸기 등의 품목에서 경험했던 수출시장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시작단계부터 생산 및 수출창구를 단일화하고, 일본 내 시장질서 유지를 위해 당조고추의 일본 상품명 ‘토우쵸토가라시(糖調唐辛子)’를 직접 고안해 상표권 등록까지 마쳤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수년간의 노력 끝에 기능성식품으로서 수출길을 연 만큼, 앞으로도 제2의 당초고추와 같은 신규 유망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