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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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선택이 아닌 필수”
  • 이혁희 국장
  • 승인 2019.08.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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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신임 박현출 회장

<월간원예=이혁희 국장> '스마트팜’이 한 단계 도약하려면 빅데이터 기술을 통한 혁신을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인만 아니라, 산업 참여자 모두의 발전을 도모해야 할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월간원예는 기업과 민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차세대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박현출 신임 회장(前농식품부차관)을 만나 스마트팜 산업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 물었다. 

 

Q. 현재 우리농업의 스마트팜산업환경을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농가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 국민총소득에서 농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농업부분에 대한 투자 위축과 함께 농업성장율이 정체 내지 마이너스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 큰 흐름입니다. 
스마트팜은 첨단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우리 농업이 지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산물 생육환경을 빅데이터와 첨단 ICT장비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관리합니다. 최적화된 생육환경을 제공해 품질이 좋은 농산물을 연중 안정 생산합니다. 또한, 농업의 생산시스템과 인력을 혁신하고, 전후방산업의 투자를 촉진해 농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Q.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우리나라에서 농업생산성을 올리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농업은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농식품 분야 스마트팜 산업이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정책이 정부에 의해 마련돼야 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관련 기술의 개발·보급, 관리·운영 등 각종 제도의 확립 등이 필요합니다. 협회의 역할은 회원사들과 함께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조율하는 것입니다. 협회는 정부의 스마트팜 확산정책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노동력 문제 해소와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 농가 소득 증대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표준화를 촉진해 시설비의 절감과 사후관리비용의 절감을 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스마트팜의 기술개발을 촉진시켜 높은 기술력을 해외에 전파하고 수출을 확대해간다면, 우리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회장 박현출)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가 지난달 1일 ‘스마트팜 기술 고도화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양기관은  스마트팜 기술교류,기술 개발 수요 조사와 분석.인프라 구축 및 기술 혁신에 관련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회장 박현출)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가 지난달 1일 ‘스마트팜 기술 고도화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양기관은 스마트팜 기술교류,기술 개발 수요 조사와 분석.인프라 구축 및 기술 혁신에 관련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Q. (사)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의 장기적 계획은 무엇입니까?
정부의 스마트팜(생산 부문)과 유통·소비 분야의 표준화와 기술개발 등 ICT 기술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회원사들의 기술개발과 경영 내실화를 유도함으로써 기술·시공분야의 전문성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한 농식품 ICT융복합산업발전에 필요한 관리·지원제도의 확립에 기여해 생산·시공기업과 농업인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상생 기반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표준화의 촉진, 품질보증과 검인증제도 등 효율적인 관리·운용제도 정착지원, 완벽한 사후관리시스템의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정부 ICT 관련 정책의 생산적인 자문기관 역할을 담당해 협회 내에 정책 분야, 기술 분야, 관리 분야 등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해 정책 자문역할을 할 수 있는 정책파트너의 역할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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