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포도, 나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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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포도, 나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선택
  • 월간원예
  • 승인 2019.08.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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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뫼뜨락포도원 고병훈 대표

 

<월간원예=이춘희 기자> 고병훈 대표는 지난 35년 동안 포도농사를 지어온 베테랑 농사꾼이다. 그동안 관행농법으로 포도를 재배하다 2년간의 시험재배를 통해 유기농 재배에 대한 확신을 얻은 그는 현재 모든 포도를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다. 유기농 재배로 전환하면서 삶의 태도까지 변화하게 되었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5살부터 지금까지 포도만을 재배해 온 고병훈 대표. 그는 지금까지 해오던 관행농법을 버리고 유기농으로의 전환에 많은 공을 들였다. 
“온실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농사꾼인데, 언제부턴가 안에서 역한 냄새를 느꼈어요. 오랜 시간 아무렇지 않게 살아왔는데 갑자기 그런 현상을 겪으니 당황스러웠죠. 그때 생각했습니다. ‘아 내 몸이 더 이상 이런 환경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구나’하고 말이죠. 그때부터 농사에 대한 생각 자체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죠. 예전엔 어떻게든 수확량이 많고, 상품성 좋은 포도를 생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재배하는 나도 건강하고, 내 포도를 먹는 소비자도 건강해야 한다고 말이죠.”
고병훈 대표는 이러한 생각으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기농 재배를 위해 온갖 테스트에 돌입했다. 주변을 찾아봐도 유기농 재배의 어려운 점만 많았지, 결코 실익이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야말로 새로운 도전이었다.

안성시 뫼뜨락포도원을 운영하고 있는 고병훈·허금숙 대표.
안성시 뫼뜨락포도원을 운영하고 있는 고병훈·허금숙 대표.

 

무농약 이어 유기농 인증
쉽지 않지만 뿌듯해

현재 총 1.3ha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고병훈 대표. 최근 포도 재배는 시설 재배가 대세라고 한다. 최소한 비가림 시설은 마련하는 것이 기본인 상황이다. 
“시설 재배를 하면서 많은 장점이 생겼죠. 탄저병이나 바이러스병에 비교적 자유로워졌고, 농약 살포의 횟수나 양도 확 줄었고요. 더불어 포도 상품성도 훨씬 좋아졌어요. 다만 한 가지, 시설 안에서 농약을 살포하면 내부에 그 기운이 계속 쌓이게 되고, 환기를 시켜도 온전치 않을 만큼 저를 힘들게 했어요. 결국 농사를 짓는 농민도 사람인데 이런 환경에 계속 노출되는데 좋지는 않겠다 싶었죠.”
고병훈 대표는 이러한 환경이 훗날 건강 상 큰 문제로 돌아올 수 있음을 생각하고 무농약 재배법으로 전화했다. 그렇게 2년을 각종 시행착오를 겪으며 현재는 유기농 인증까지 받아 친환경 포도를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 관행농법을 버리고 유기농 재배를 하게 되면서 어려운 점은 없을까? 고병훈 대표는 무엇보다 거봉의 착립이 관건이라고 말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거봉의 착립입니다. 거봉은 표피 개화기에 착립증진약을 쓰지 않으면 안정적인 착립이 쉽지 않습니다. 개화기에 날씨가 흐르거나 일교차가 크면 화진이나 잔알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무농약, 혹은 유기농 재배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것이죠. 청포도나 샤인머스켓은 상대적으로 착립이 쉽지만, 거봉은 물 관리와 수세조절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인산칼륨을 억제제로 엽면 시비하거나 유기농 인증 비료로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는 현재 알렉산드리아 40%, 샤인 머스켓 30%, 나머지 안성 포도(마스캇 함부르크)와 기타 거봉 등을 재배하고 있다. 출하는 직판과 친환경급식으로 일부 나가고, 나머지 물량은 초록마을 물류센터에 유기농 포도로 유통된다.

알렉산드리아
알렉산드리아
안성 포도
안성 포도
샤인 머스켓
샤인 머스켓

 


최적의 포도 재배 환경
대길 산광필름으로 단박에 해결!

고병훈 대표는 포도 재배의 가장 큰 관건은 환경 조건을 잘 갖춰주는 일이라고 말한다. 지난해와 같은 극심한 더위에 온실의 필름이 빛을 그대로 투과시킨다면 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일반 장수필름과 학표 ‘대길’ 산광필름을 같이 썼는데 장수필름은 교체 시기가 빨라서 오히려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있었어요. 교체할 때마다 인건비가 또 들어가니 차라리 좀 더 투자를 하더라도 오래 쓸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게 맞다 생각했죠. 대길 산광필름을 설치하고 사용하면서 시설 투자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설치한지 벌써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비닐을 손으로 눌러봐도 탄탄한 게 느껴집니다. 빛 투과에 있어서도 효율적으로 빛을 분산시켜주니 흔히 말하는 일소 현상이 없고, 그늘 생김이 적어서 적절하게 생육을 돕거든요. 
제 아무리 재배에 공을 들여도 결국 환경 조건을 제대로 갖춰주지 못하면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대길 산광 필름은 내구성이 좋고, 특유의 산광 기능으로 빛을 골고루 뿌려주기 때문에 그늘짐이 적다. 최근 발생하는 여름철 극심한 고온에서는 이러한 기능성 제품이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대길 산광 필름은 내구성이 좋고, 특유의 산광 기능으로 빛을 골고루 뿌려주기 때문에 그늘짐이 적다. 최근 발생하는 여름철 극심한 고온에서는 이러한 기능성 제품이 솔루션이 될 수 있다.
고병훈 대표는 오랜 농사를 통해 터득한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바로 최적의 생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온실 재배의 경우 온실 비닐의 선택에 따라 내부 환경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고병훈 대표는 오랜 농사를 통해 터득한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바로 최적의 생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온실 재배의 경우 온실 비닐의 선택에 따라 내부 환경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일반 필름을 사용하면서 가장 문제가 됐던 노후에 의한 먼지집적도 PO코팅 필름을 쓰면서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필름에 먼지가 집적돼 빛 투과율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온실 내 광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데, PO코팅 필름은 먼지가 잘 씻겨나가기 때문에 투광성이 계속해서 유지된다.
학표 대길 산광필름을 써보고 확실한 효과를 본 고병훈 대표는 온실 필름에 대한 투자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게 되었다. 현재 1.3ha 온실 대부분을 학표 대길 산광필름과 e·코트 등 PO코팅된 제품을 적절하게 배치해 사용하고 있는데, 비싼 일본산 필름과의 직접 비교도 해봤지만 가격 대비 큰 메리트를 느끼진 못했다고 한다. 

현재 고병훈 대표의 온실에는 학표 대길 산광필름과 e·코트 필림을 적절히 배치해 사용하고 있다. 그는 용도에 따른 적절한 필름 선택이 필요하고, 잦은 교체로 인한 인건비 등의 비용 발생보다 오래 쓸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현재 고병훈 대표의 온실에는 학표 대길 산광필름과 e·코트 필림을 적절히 배치해 사용하고 있다. 그는 용도에 따른 적절한 필름 선택이 필요하고, 잦은 교체로 인한 인건비 등의 비용 발생보다 오래 쓸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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