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의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수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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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의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수행하겠습니다
  • 국정우 기자
  • 승인 2019.09.0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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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농업기술센터 신순덕 소장

<월간원예=국정우기자>지난 2016년 7팀 3상담소 제에서 8팀 2상담소 제로 개편된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환경과 농업의 조화를 이루는 경쟁력 있는 희망찬 농업경제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진천에서 태어나 1980년 3월 중원군 농촌지도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95년 진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소득작목분야, 인력 육성 분야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쳐 지난 7월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신임 소장으로 부임한 신순덕 소장을 만나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신순덕 소장

 

 

진천군의 농촌인구 현황과 주력사업, 대표 품목 및 재배에 대해 알려주세요.


진천군은 농가 호수 4998호 (전업 2610, 겸업 2389), 농가인구 1만 2242명으로 유능한 농업 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농업 발전 및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 대표 품목인 생거진천쌀 명품화 및 소비촉진을 위한 지난해 들녘 경영체 육성사업 추진을 통해 커다란 성과가 있었던 만큼 쌀 가공 제품(쌀빵, 국수, 분말 등) 개발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진천은 수박, 오이, 토마토, 딸기 등 시설하우스 작목이 대부분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농작물 생육환경을 최적화하여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스마트팜 확대 보급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진천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사업 성과와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사업은 무엇입니까?


지난해 신기술보급 사업으로 추진한 “동애등에 사료화 및 분변토 퇴비화 기술 시범사업”이 농진청 주관 신기술보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서류 및 발표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 중 농촌진흥사업 발전과 성과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심사항목 11가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영예로운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10월 중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입주와 함께 문을 열 농산물 가공센터는 HACCP 기준을 준수하여 직접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 상품화할 수 있도록 운영하여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천군의 기존 특화작목과 신소득 작목은 각각 무엇입니까?


생산 면적과 소득이 높고 도내 생산량 대비 20~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쌀, 수박, 오이, 토마토, 화훼를 5대 전략품목으로 지정해 지역의 새소득 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목으로 만감류(천혜향, 레드량) 등 대체작목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농촌 다문화여성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진천군에 귀농, 귀촌할 경우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지원 제도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최근 진천군의 인구증가율은 도내에서 단연 1위로 50년 만에 인구 8만을 넘어 9만 시대를 곧 맞이할 것이며 2025년 진천시 건설을 목표로 귀농·귀촌 인구 유치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귀농·귀촌자들이 영농생활에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신규 농업인 교육(연간 20회)과 귀농창업 자금으로 농촌지역이 아닌 곳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관내로 전입한지 5년 이내로 귀농·영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자에게 최대 3억 원(연 2%) 이내로 융자 지원과 7천5백만 원 한도 내에서 주택 구입 지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의 부설연구소나 특화사업소가 있다면 간략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농산물 가공센터(2019년 10월중 신축완료), 농기계 임대 사업장 2개소(본소, 북부사업장)미생물 배양실, 토양검정실, 연구개발센터(새 소득작목 실증시험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농업정책에 대해 아쉬운 점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농업인들이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에 대하여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고 절대농지에 가공사업장 신축 불가 등 제한 요소가 많은데 6차 농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지 개발행위 완화 조치가 시급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생명산업을 이끌고 생명창고를 지켜내 가는 농업인들이 잘 사는 시대가 오기를 간곡히 기대합니다.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보람 있었던 일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전 직원들과 함께 흘렸던 땀방울의 결실을 농진청으로부터 인정받아 전국 최고의 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되어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을 때와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신축 이전사업이 올 10월 중이면 곧 준공을 앞두고 있어 전 농업인들의 숙원사업이었고 후배 직원들에게 선진 지도사업을 펼칠 수 있는 종합 지원센터를 준공하고 소장으로서의 소임을 잘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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