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 강한 초록색 배 ‘그린시스’ 보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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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강한 초록색 배 ‘그린시스’ 보급 늘린다
  • 월간원예
  • 승인 2019.10.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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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황정환)은 병에 강하면서도 색이 특이한 국산 배 품종 ‘그린시스’의 보급을 확대한다. ‘그린시스’는 9월 중순에서 하순께 생산하는 품종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2012년 개발했다.
맛이 담백하고(당도 12.4브릭스) 신맛이 없으며, 검은별무늬병에 강해 작물보호제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린시스’의 검은별무늬병 감염률은 3.3% 수준으로, 도입 품종인 ‘신고’의 감염률 69.4%와 비교해 볼 때 매우 낮다.
과실 크기는 성인 주먹만 한 중간크기(470g)이고, 껍질 색은 녹색이며, 상온 저장 기간이 30일 정도로 길어 기존 품종과의 차별화를 통한 수출 유망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강삼석 소장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친환경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그린시스’가 국내 소비와 수출 확대를 통해 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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