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지난달 유자즙 가공 시 발생되는 유자박을 이용하여 크런치를 개발했다.
국내 유자 가공품은 유자차, 유자과즙을 활용하는 것이 대다수로, 식품조리용 유자소스나 미용품 등 주로 단순 소재용으로 쓰인다. 그러나 유자즙 가공 시 발생되는 부산물인 유자박은 전체의 80~9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활용처가 넓지 않아 사료 등으로 사용되거나 폐기되고 있다.
이에 연구소는 유자박을 이용한 크런치 제품을 개발해 지난달 7일 해남군청에서 소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시식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선호도 조사에서 많은 소비자들은 크런치에 대해 “신선하고 풍미가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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