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플랜 통해 동북아 청정 허브로 도약!" 청양군농기센터 강상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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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플랜 통해 동북아 청정 허브로 도약!" 청양군농기센터 강상규 소장
  • 이지우
  • 승인 2019.12.01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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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을 청(靑), 볕 양(陽). 말 그대로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충남 청양군은 전국 어디나 두 시간여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고장이다. 흔히 대한민국의 중심지를 충남이라고 한다. 그런데 충남의 중심은 청양군. 자신 있게 청양군이 동북아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하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강상규 소장은 말한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강상규 소장은 “청양은 하늘빛, 물빛, 땅빛, 사계절이 아름다운 고장이다”며 “안전한 먹거리와 지역 순환 경제를 도모하는 푸드플랜을 통해 전 국민의 청정한 먹거리를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강상규 소장은 “청양은 하늘빛, 물빛, 땅빛, 사계절이 아름다운 고장이다”며 “안전한 먹거리와 지역 순환 경제를 도모하는 푸드플랜을 통해 전 국민의 청정한 먹거리를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강상규 소장은 청양 농업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의 장점은 물론 큰 정책 추진 방향, 세세한 사업 일정까지 낱낱이 꿰고 있었다. 최근에는 청양 대표 명산인 칠갑산에서 수확한 왕대추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다.

청양은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의 지원을 받아 왕대추 시범수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양 왕대추는 당도 25브릭스 이상, 직경 30mm 이상의 대추만을 엄선해 출하한다.
청양 왕대추

“청양 하면 청양고추가 유명하지만, 우리 왕대추도 아주 품질이 좋습니다. 식감은 물론, 서너 알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져 학교 급식이나 간식으로도 인기가 많고요. 지난 10월에는 홍콩·말레이시아로 시범 수출도 이뤄져 현지 반응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지난달에는 청양 왕대추연구회가 동작구 사당2동 주민자치회와 도농 교류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서로 활발히 교류하기로 했어요.”

청양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왕대추 재배용 비가림 시설을 개발해 더욱 당도가 높고 연이은 태풍에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대추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청양군의 왕대추 재배 면적은 28ha, 150여 개 농가에서 왕대추를 생산하며 재배 면적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당도 25브릭스, 직경 30mm 이상의 대추만을 엄선해 유통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다. 
강 소장은 청양뿐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나 연중 어느 때든지 맛좋은 왕대추를 맛볼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직접 소비처에 찾아가 축제를 열고, 수확 시기의 체험 행사를 통해 신선한 상태로 맛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청양 푸드플랜 순항 중 

청양은 지난 2018년 충청남도청의 푸드플랜(지역순환 먹거리계획) 선도 지자체에 선정돼 지역 내 중소·영세농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어 올해 초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 전국 공모에서도 충남도 유일 지자체로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62억9천여만 원을 따냈다.
“청양 푸드플랜은 군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보장, 농업인의 소득이 보장되는 지속가능한 농업, 지역 순환 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입니다. 크게는 계획생산체계를 확립하는 것과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을 주된 방향으로 삼고 있어요. 우선 먹거리종합지원센터가 설계 단계에 있고, 청양 농산물집매장도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어 세종이나 서울에도 제2·제3직판장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안전성분석센터·급식지원센터 같은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고요.”
또한, 청양에서는 국내 최초로 작목별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해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참여하는 농가들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다 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라는 군정 슬로건에 걸맞게 농가 현장의 부담을 함께 짊어지겠다는 취지다. 

불과 며칠 전에도 ‘원스톱 귀농안착 시스템’의 일환으로 귀농귀촌인 농가를 방문해 갈등 관리를 다녀왔다는 강 소장은 다시 한번 청양만의 청정 농산물을 강조하며 답변을 매듭지었다.

직접 귀농 농가를 방문해 일일이 사정을 체크한다는 강상규 소장
직접 귀농 농가를 방문해 일일이 사정을 체크한다는 강상규 소장

“청양에 오니 어떻냐고 물어봤더니 ‘좋다’고 하세요. 그래서 뭐가 제일 좋은지 여쭤봤더니 공기가 제일 좋대요.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좋은 지역은 미국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해요. 저도 전부 다녀왔는데 가보니까 제 느낌상 청양보단 조금 못하더라고요. 공기가 좋다는 것은 세균성 먼지가 없어야 하고, 적당한 습도와 음이온 발생량이 풍부하다는 것을 뜻해요. 그런데 우리 청양은 칠갑산서부터 내려오는 작은 실개천이 많아 음이온을 가득 뿜어내고, 6~70%가 임야인 청정 지역이거든요. 요즘 모든 농산물에 가장 우선시되는 것이 안전성 아니겠습니까? 우리 청양 농산물은 깨끗함을 보장하는 친환경 먹거리입니다. 고추 말고도 청남면, 장평면의 토마토 등 가락 도매시장에 가면 죄다 상(上)품 가격을 받는 다른 과채류가 다양하게 있어요. 청양 농산물을 잘 드시면 건강하고, 행복해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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