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의 농사 인생, 강력한 복합 미생물로 정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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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의 농사 인생, 강력한 복합 미생물로 정답을 찾다.
  • 국정우 기자
  • 승인 2020.03.04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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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쌀 농협 RPC 서인성 대표이사

건강한 토양이란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유익한 미생물이 살고 있는가를 뜻하기도 한다. 흙 속의 미생물은 그 안에 질소, 인산, 카리 등 비료가 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죽더라도 그 영양분은 농지로 환원된다. 미생물이 적으면 그만큼 척박한 농지가 되고, 유익한 미생물이 많을수록 비옥한 토양으로서 농사에 더없는 도움이 되는 것이다.

강원 쌀 농협 RPC 서인성 대표이사(좌)와 신선유기영농조합법인 김영삼 대표(우)
강원 쌀 농협 RPC 서인성 대표이사(좌)와 신선유기영농조합법인 김영삼 대표(우)

115년의 역사가 인증한 복합 미생물
토양 질 향상과 더불어 뿌리 활성화까지

강원도에서 54년 간 쌀농사를 짓다 현재 강원 쌀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 대표로 있는 서인성 대표는 곡물이 없어 가난했던 우리나라의 60~70년대를 기억하는 역사의 산증인이다. 농사를 지으며 쌓인 시간 동안 축적된 서 대표의 농사비법이라면 바로 미생물. 특히 115년의 역사가 집약된 아제론의 복합 미생물은 서 대표의 쌀농사 인생에 혁명을 일으켰다.
아제론의 ‘아제’라고 하는 것은 프랑스어로 효소를 의미 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112종의 강력한 복합 미생물로 이루어진 아제론의 제품은 계분과 기타 원료에, 복합유효미생물군 아제론을 혼합해 많은 유효미생물은 상호작용하며 활발히 번식한다. 식물은 이들의 유용물질을 직간접적으로 흡수하여 다수확을 가져옴과 동시에, 수확물의 품질향상 및 영양 함량 증대에 극적인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이다. 
국내에서 아제론을 자체 생산·보급하는 신선유기영농조합법인의 김영삼 대표는 지난 1월 대한민국 소비자평가우수대상식에서 농산물 생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영삼 대표는 1980년대 중반부터 친환경농업에 관심을 가지며 유기농법을 통한 우리농촌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115년의 역사가 집약된 아제론의 복합 미생물은 서 대표의 쌀농사 인생에 혁명을 일으켰다.
115년의 역사가 집약된 아제론의 복합 미생물은 서 대표의 쌀농사 인생에 혁명을 일으켰다.

토양에 주는 보약과 같아
다수확은 물론 영양성분까지 높여

아제론을 사용한 다음 해, 서 대표는 11억 원의 쌀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가 말한 극적인 효과는 과연 무엇일까. 
“단지 미질이 좋아지는 정도로만 효과를 기대했었는데, 수확한 쌀을 보고 나니 윤기가 남달랐습니다. 밥을 지어놓으니 맛도 그 전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밥을 지을 경우 3일이 지나도 그 찰기가 계속 유지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이토록 풍미와 맛이 달라진 데에는 바로 토양 만들기에 있는 것 같다는 서 대표. 실제 아제론을 사용하고 난 후부터 작물에 윤기가 흐르고 그 신선함도 오래 간직하고 있다고.
“쌀 뿐만이 아닌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에도 추천을 많이 했습니다.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은 감자와 무입니다. 감자는 수확량이 많게는 3배로 늘어난 곳도 있고, 무에서는 배 맛이 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화학비료를 사용하여 재배한 감자는 성장이 빨라져 크기만 큰 감자가 되기 십상이고, 중심에 심이 박혀있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아제론을 사용하면 토양에서 자연 속의 영양을 채우며 성장하기 때문에 크기가 커도 심이 들어 있는 경우는 없다. 
“미생물은 토양 속에서 보약처럼 종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아제론은 자연의 흐름에 맞추어 작물을 뿌리부터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동력을 가지고 있어 처음부터 토질이 나쁘지 않았다면 1년부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장담합니다.”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으로 거칠어진 농지라도 시간은 조금 더 걸리겠지만 건강한 토양을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면 된다고 서 대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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