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농업기술 바탕으로 신뢰받는 여주농산물
상태바
선진농업기술 바탕으로 신뢰받는 여주농산물
  • 국정우 기자
  • 승인 2020.06.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이용기 소장

지난 2월, 제18대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취임한 이용기 소장은 다양한 행정경험과 풍부한 농업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여주시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다. 취임식에서 농업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늘 경청하는 자세로 행정에 임할 것을 약속한 이용기 소장. 그는 여주시 농업인의 역량증진을 통한 여주시 농업 발전은 물론, 보다 살기 좋고 행복한 여주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밝혔다.

 

 

수도권 위치 활용한 우수농산물 생산
우리 고구마 재배로 농가소득 상승

경기도 여주시는 맑고 수려한 남한강을 중심으로 푸른 산과 넓은 들, 기름진 땅으로 농업에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선진 농업기술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천혜의 고장으로 이름난 여주. 임금님께 진상되었던 여주쌀을 비롯하여 여주고구마, 가지, 느타리버섯 등을 특산물로 앞세우며 참외와 땅콩을 비롯한 화훼분야에서도 품질 높은 농산물을 생산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여주는 경기에서 가장 많은 농업인구수를 자랑합니다. 수도권에 인접한 만큼 여러 가지 제재가 있지만, 이것을 오히려 이점으로 활용해 판로개척과 직거래 활성화로 잇기 위한 노력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습니다.”
여주고구마는 여주를 대표하는 우수 농산물로서 생산액이 700억에 달할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서울근교에 인접한 이점과 마사토 및 사질양토로 이루어진 토양 덕분에 농산물의 품질이 올라가 고소득 작목으로서 농가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고구마의 경우 신건미, 증미, 건미, 세 가지 품종을 주 재배 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모두 우리나라 품종으로 연작장애가 적고, 내병성에 강해 농가에서 만족하고 있어요. 고구마 재배와 수확에 있어 거의 모든 과정이 기계화 된 것도 작업 부담이 덜합니다. 품질 또한 높아 가격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하여 농민들이 선호하는 작목이죠.”
여주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 바이러스 프리 고구마를 공급하고 토양 및 농업용수 분석을 하는 등 도움이 될 만한 실용적인 사업들을 전개하며 현장중심의 농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 묘센터는 고구마의 품질향상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 묘센터는 고구마의 품질향상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미생물 이용한 친환경 농업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 공급

2016년, 미생물 활성수 공급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농산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최근 클로렐라 배양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4월부터 농가에서 직접 배양이 가능하도록 종균 분양을 시작했는데 반응이 굉장하다고 이용기 소장은 전한다.

“여주는 농가의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생산을 돕기 위해 미생물 활성수 및 유용미생물을 선발, 증식하여 연중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클로렐라는 일반 농업미생물의 배양 방법과 달리 광합성을 하는 녹조류로 이산화탄소, 물, 빛, 미량원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배양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습니다.”

작물의 생육 시기나 수확 시기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어 시설채소농가에서 특히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클로렐라 배양은 100% 친환경농법이라는 것에 더 큰 의의가 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올해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생태보전농업 실천마을’에 여주군이 선정되어, 다양한 과제를 수행중인데, 이것 또한 친환경 농업 정착화를 위한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죠.”

돈이 되는 농업,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물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주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서 모두에게 신뢰받는 여주농업기술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이용기 소장. 임기동안 농업인들이 만족하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굳은 소명의식을 밝혔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