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복지농촌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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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있는 복지농촌의 실천
  • 국정우 기자
  • 승인 2020.06.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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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농업기술센터 경상현 소장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경상현 소장의 지휘 아래 원주비전 2020 장기발전계획에 맞춰 돈 버는 농업, 살맛 나는 농촌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날마다 정진하고 있다. 원주농업을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까지 포괄하는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킴으로써 강소농 육성 활성화의 의지를 밝힌 원주시농업기술센터의 경상현 소장을 찾았다.

 

잘 사는 농촌 건설 
도·농인의 상생 도모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농업 전문인력 양성, 지역 농산물 가공 상품화, 친환경 농업 및 원주푸드 농업 육성, 과학영농 지원 및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 분야에서 우수한 공적을 인정받아 2019년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언제나 농업인의 편에서 의견에 귀 기울이며, 강한 농업육성으로  도·농인의 상생 도모하겠다는 경상현 소장의 의지가 실현된 순간이다.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거운 와중에 큰 상을 받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최근 농업의 규모가 줄고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농업의 방향을 새롭게 전환해야 하는 시점에서 큰 자극이 되었죠,”
새 기술 개발 보급과 지역 여건에 맞는 특성화 농업을 지속해서 발굴·지원하고 건강하고 푸른 레저관광·경제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한 원주비전 2020을 계획한 경상현 소장. 농업 분야 중점추진 과제로 환경 친화적 농업기반 구축, 고품질 농산물 공급, 즐겨 찾는 농촌 관광지 조성, 비전을 갖춘 농업인 육성, 미래농업 연구개발 사업추진이라는 5가지를 세우며 강한 농업인 육성으로 잘 사는 농촌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주시는 도·농 복합도시입니다.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 겪으면서 농촌 지역발전 정체 및 고령화에 대한 문제가 커지고 있지만, 국민소득증가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 변화로 농가소득의 상승을 위한 또 다른 기회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원주시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한 농촌 테마공원 조성은 농촌 이미지 재고 및 도·농 교류를 목표로 원주시에서 계획한 숙원사업이다.

“원주는 농촌체험 휴양마을 10곳을 이미 운영 중입니다. 도시민들의 농촌체험부터 휴양까지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도·농인의 상생 도모를 기본에 두고 있죠. 이런 성공적 모델을 바탕으로 농촌 테마공원 또한 농산업 발전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토종다래에 대한 지속적인 시험연구와 실증시범사업을 통해 참다래를 원주의 지역특화작목으로 발전시켰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토종다래에 대한 지속적인 시험연구와 실증시범사업을 통해 참다래를 원주의 지역특화작목으로 발전시켰다.

지역농산물 살리기 지속적인 노력
생산에서 소비까지 신뢰받는 농산물

복숭아와 더불어 원주를 대표하는 경제작물인 토종다래는 치악산의 맑은 공기와 섬강의 풍부한 미네랄과 유기물을 먹고 자란 원주의 향토 과실이다. 그 외에도 배, 사과, 복숭아 등 과수재배가 주를 이루는 원주시. 경상현 소장은 토종다래를 선두로 원주시를 대표하는 농산물 재배 교육부터 유통 판매까지 명품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원예농협에서 운영하는 원주푸드종합센터는 국립국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식재료우수관리업체’로 선정될 정도로 생산에서 소비까지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공급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수도권 지역으로의 공공 급식 납품을 확대하며 농가의 소득 창출을 높이고는 것은 물론입니다.”
지역농산물의 정착부터 관광산업과 농업의 연계까지 농가소득 상승을 위한 끊임없는 정책을 이어가는 경상현 소장. 취임 일 년을 훌쩍 넘어선 시점에도 농업인을 위한 고민이 끊이지 않는다.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과정을 일원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농업공동체로서 함께 상생해나가는 그 기반이 잘 잡혀야 함은 물론이고요, 항상 농업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합니다. 모든 의견에 귀를 기울여 강한 농업육성으로 잘 사는 농촌을 건설해 나가야죠.”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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