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스프레이 국화로 수출길 활짝 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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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스프레이 국화로 수출길 활짝 열어요
  • 이설희
  • 승인 2020.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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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희 연구사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2018년 기준, 국화 재배면적은 314ha, 생산액 455억 원으로 화훼류 중 가장 재배면적이 넓고, 생산액 또한 장미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화는 크게 스탠다드와 스프레이로 구분한다. 스탠다드 국화의 생산 규모는 스프레이 국화와 비교해 3.5배 정도 더 크지만, 스프레이 국화 또한 장례문화에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화형과 화색이 다양화되면서 다양한 곳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프레이 국화는 앞으로도 새로운 품종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펄키스타

국내 국화 재배는 동계 난방비와 고온기 품질 저하 등의 문제로 최근 조금씩 생산성이 낮아지는 추세다. 이 때문에 생산비와 인건비가 낮은 동남아시아 등에서 재배되는 저가의 절화가 국내시장에 많이 유입되고 있는데, 2019년 중국, 베트남 등에서 수입된 절화국화는 1억 3천만 본 정도로 추정된다.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이러한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국산 품종 육성 보급 및 고품질 재배기반 구축 등 농가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수입증대에 비해 수출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지금까지 국화 수출은 대부분 일본이 대상이었기 때문에, 80% 이상의 국화 수출이 일본의 최대 성수기인 8월 오봉절(추석)과 9월 히간절(추분)을 중심으로 한 고온기에 이루어졌다. 국화는 고온기 재배 시 개화기 지연, 병해 발생에 의한 생산성 감소, 꽃받침 흑변 및 화색탈색으로 인한 품질 저하, 해충피해에 의한 수출 검역상의 문제 등 다양한 애로사항이 발생하기 때문에, 고온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수출전용 품종 육성을 위한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품종 및 안정적 수출이 가능한 수출용 국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 고온기 생육과 화색이 우수한 스프레이 국화 ‘펄키스타’
‘펄키스타’ 품종은 노란색 홑꽃형으로 고온 재배 시 화색이 진하고 선명하게 발현된다. 꽃잎이 두꺼워 상처가 적고 개화반응이 안정적이어서 여름철 일본 수출용으로 본격 보급 중인 품종이다. 만개 후에도 꽃잎이 뒤집히거나 화형이 흐트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고, 신장성도 적당하여 재배가 쉽다. 총채벌레에는 강하지만 응애에는 약한 경향이 있어 응애 방제에 신경을 써야 한다.


◯ 꽃 크기가 큰 수출전용 스프레이 국화 ‘엑스포트’
‘엑스포트’ 품종은 노란색 홑꽃형으로 꽃 크기가 커 일본 수출용으로 적합하다. 연중 개화가 안정적이며, 빠르고 신장성이 좋아 절화장 확보가 쉽고, 고온기 생육과 화색 발현이 우수하다. 만개 후에도 꽃잎이 뒤로 젖혀지지 않고, 녹색의 화심이 깨끗하고 유지 기간이 길며, 화분 발생 또한 거의 없어 선호도가 높다. 착화수가 조금 적지만 상부에 집중해 꽃이 피는 형태로 활용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

◯ 화색이 밝고 선명한 스프레이 국화 ‘화이트엑스포트’
‘화이트엑스포트’ 품종은 고온기 생육이 우수하고 연중 개화 지연이 없어 수출에 적합하다. 화색이 밝은 흰색이며 녹심도 강해 깨끗하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개화가 진행되어도 화분이 발생하지 않으며, 화색이 밝아져 신선도 유지 기간이 길다. 여름철 총채벌레 및 응애 피해가 적어 농약사용 절감이 가능하고 생장세력은 중정도로 생육이 균일해 재배가 용이하고 절화수명이 길다.

 

썸머스타

◯ 절화수명이 긴 스프레이 국화 ‘썸머스타’

‘썸머스타’ 품종은 꽃 중심부가 다른 품종에 비해 큰 아네모네형 노란색 품종으로, 재배 시기에 관계없이 개화소요일수가 안정적이고 생육이 균일하고, 절화수명이 길어 유통시장 선호도가 높다. 특히, 저온기 국화재배 시 상품성을 급격히 저하시키는 흰녹병 발병도가 낮아 저온기 재배에도 유리하다.
 

◯ 화색과 화형 선호도가 높은 스프레이 국화 ‘드림라운드’
‘드림라운드’ 품종은 분홍색 겹꽃형으로 화색과 화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외국 품종 ‘아르거스’와 경쟁하며 내수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품종이다. 연중 개화가 균일하고 고온기 화색 탈색이 적은 장점이 있다. 고온다습한 토양에서 재배하면 고사율이 높으므로 배수에 유의하여 재배하는 것이 좋다.

 

핑크써클
핑크써클

◯ 흰녹병 발병도가 낮은 스프레이 국화 ‘핑크써클’
‘핑크써클’ 품종은 연분홍색 겹꽃형 스프레이 품종으로 디스버드 형태로도 재배가 가능하다. 꽃봉오리 상태에서는 중심이 비어 보이지만 개화가 진행되면 중심이 완전히 덮이고, 만개 후에도 중심이 보이지 않는다. 개화소요일수가 7.5~8주 정도로 다소 길지만, 고온기 생육이 우수하고 고온기 화색이 파스텔 톤으로 선호도가 높다. 착화수가 다소 적지만 꽃이 상부에 집중하여 피는 형태로 꽃의 활용도가 높고, 여름철 응애피해가 적어 농약사용 절감이 가능하며 흰녹병 발병도 또한 낮아 저온기 재배에 유리하고 절화수명이 길다. 
 

◯ 신장성이 좋은 스프레이 국화 ‘스트라이프옐로우’
‘스트라이프옐로우’ 품종은 노란색 꽃잎에 적색 세로줄무늬가 있는 홑꽃형으로 화색이 특이하고 신장성이 우수하며 생육이 강건하여 재배가 용이하다. 고온에서도 화색 변화가 없고 녹심이 강해 강렬한 느낌을 주며 흰녹병 발병도가 낮아 저온기 재배에도 유리하다. 특히 응애나 총채벌레 피해가 적어 농약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생산비 절감형 품종이다.
 

◯ 꽃다발에 잘 어울리는 겹꽃형 스프레이 국화 ‘스위트버블’
‘스위트버블’ 품종은 연분홍색 겹꽃형으로 다른 꽃과 어울림이 좋아 활용도가 높다. 중심부와 개화 초기 설상화 끝부분에 녹색이 발현되어 특별한 느낌을 주며, 개화 소요일수가 짧고 연중 개화반응이 안정적이다. 고온기에는 화색이 다소 탈색될 수 있으므로 차광 등을 통한 적당한 온도관리가 필요하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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