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론으로 충, 균 잡고 맛까지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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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론으로 충, 균 잡고 맛까지 올렸어요”
  • 국정우 기자
  • 승인 2020.08.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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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 대천농장 변동근 유금녀 부부

122종의 유효 박테리아로 구성된 복합 유효미생물군인 ‘아제론’은 토양 속 이로운 미생물의 증식 대사를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미생물제제다. 친환경 성분으로 토질 개량, 농산물의 고품질화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강화시켜주는 일등공신으로 손꼽히는 ‘아제론’. “아제론이 농사의 효자”라고 자랑하는 영월 대천농장을 찾았다.

 

27년 차 베테랑 농부가 선택한 ‘아제론’
아제론A, 아제론B로 굴파리, 배꼽썩음병 해결

대천농장 변동근 대표는 27년 차 베테랑 농부다. 오이, 호박, 깻잎 등 엽채류 농사를 짓다가 26년 전 부산에서 토마토 농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고향인 영월로 올라와 현재는 토마토와 함께 감자,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다.

농사짓는 전체 규모는 시설하우스 1322㎡(400)평에 노지 1983㎡(600평)으로 총 3305㎡(1000평) 정도다. 완숙토마토 2000주와 대추방울토마토 600주를 키우고 있다. 대천농장에서는 한 번 수확 시 200박스 가량 수확하고 있으며, 전체 수확량은 1000박스 내외다. 수확한 토마토는 전량 주문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에서 토마토 농사를 지을 때에는 시설하우스 규모만 33058㎡(1만 평)이었습니다. 사실, 나이 때문에 농사를 그만두려 했습니다. 하지만 아제론 사장님과의 인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금도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웃음)”

변동근 대표와 아제론과의 인연은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제론이 부산에서 직판을 할 때였습니다. 지인이 농사짓는 토마토가 너무 맛있어서 기술을 전수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알고 보니 아제론이었습니다. 지인을 통해 사장님을 알게 되고 이후 푹 빠져버렸습니다.”

 

변동근 대표는 아제론과 친환경제로 굴파리를 예방에 성공한 일화를 전했다.  
“토마토는 ‘굴파리’를 조심해야 합니다. 남부쪽에서 키워보니 굴파리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제론A, 아제론B를 주기적으로 쳐 주고, 마늘, 땡초, 생강을 발효시킨 친환경제를 쳐줬습니다. 수확철에는 안 했습니다. 예방 차원으로 그렇게 했더니, 굴파리가 싹 잡혔습니다.”

변 대표는 배꼽썩음병 또한 아제론A와 아제론B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굴파리 외에도 배꼽썩음병으로 속 썩었는데, 아제론A와 아제론B를 주기적으로 같이 쳐주니 해결됐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서 그런지 큰 병이 없었습니다. 지금 한 달간 물을 안 줬는데 다른 토마토 같으면 다 말라죽었을 텐데, 아제론을 넣으면 줄기랑 뿌리 자체가 힘이 좋아졌습니다. 욕심으로는 영양제를 주고 물을 주고 싶은데, 그렇게 하면 온도차가 심해서 맛이 없어집니다. 아제론을 사용하면 수분을 찾아서 줄기와 뿌리가 깊게 내려가 있습니다.” 

 

아제론을 써서 키운 토마토는 병에도 강하고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찾는 이들이 많다.
아제론을 써서 키운 토마토는 병에도 강하고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찾는 이들이 많다.

아제론 쓰고 지렁이 생겨...
땅 살리고, 맛 살리는 농사 일등공신

“토마토의 경우는 5단 달 때까지는 많이 넣어도 괜찮습니다. 5단 딴 이후부터는 넣게 되니까 밑이 터지고 갈라지고 맛이 없어졌습니다. 아제론유기를 넣었을 때, 얘기인데 아예 5단 따며 물을 주지 않습니다. 주기적으로 영양제만 엽면시비하고 아제론A, 아제론B, 해조 추출물, 그 3가지를 번갈아가면서 엽면시비로 줍니다. 다른 건 쓰지도 않습니다.”
변동근 대표는 아제론유기를 넣으면 연하고 맛있어져 아제론이 농산물의 식감까지 좌우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론을 쓰게 되면 지렁이가 생기는데, 땅이 살아난다는 증거입니다. 땅이 부드러워져 활대가 땅에 쑥 들어갑니다. 땅심이 살아나야 농사가 잘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토착 미생물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화학비료를 사용하면 조건이 안 맞습니다. 아제론유기만 뿌려줘도 토착미생물하고 혼합되어 작물에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땅이 살아난다는 말입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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