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궁금증 Q&A 토마토/고추/잎들깨/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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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궁금증 Q&A 토마토/고추/잎들깨/상추
  • 김민지
  • 승인 2020.08.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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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토마토 이상증상 원인규명

Q. 비닐하우스에서 재배중인 토마토 잎이 안쪽으로 말리고 과실이 각이 지고 창문형태의 이상증상이 발생합니다.

잎이 말리고 뒤틀리는 증상이 농약과 영양제를 혼합하여 살포 한 후 4일경부터 발생되었고 약제를 살포한 원대리와 귀둔리 2곳의 토마토 포장에 동일한 증상이 발생된 것으로 보아 바이러스 병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토마토의 4단 이후의 새잎과 줄기가 일제히 구부러지고 뒤틀리는 증상 및 양상은 생장조절제(옥신작용) 반응형태와 같은바,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 이해 당사자와 제3자의 입회하에 확인시험을 권유.

▲ 영양제를 잎에 살포하는 엽면시비는 토마토의 뿌리가 장해를 받아 양분 흡수가 불량하거나, 생육이 불량하거나, 과실이 과다 착과되어 생식생장에서 영양생장으로 전환할 때 요소 0.2∼0.3%액(물 20리터에 40∼60g 희석) 또는 요소 0.15%+제1인산칼리 0.15%액을 3∼4일 간격 생육이 회복될 때까지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추 낙과발생 원인규명

Q. 보급처가 다른 고추를 동일한 포장에서 재배하고 있으나 센터에서 보급한 고추에서만 낙과현상이 발생합니다.

고추의 꽃봉오리가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꼭지부분이 곯아서 떨어지는 생리적인 낙과의 원인은 착과된 과실 수가 많거나, 토양 중 비료 및 식물체내 영양분의 과다 또는 부족, 고온, 건조 및 저온에 의한 화분관의 신장이 불량해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되며 고추의 열매가 자라다가 황화 및 마르며 낙과되는 원인은 칼슘흡수 장해에 의한 것으로 토양중의 질소, 칼리 등 양분간의 경합으로 칼슘흡수가 안될 때, 여름철의 지나친 고온 및 건조 등으로 토양 수분이 부족할 때 발생된다.
고추작물의 상위엽이 황화 및 탈색, 모자이크 증상 등은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 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고추 품종별 과일의 낙과현상의 원인은 토양염류 및 토양수분, 지온 등에 의한 양수분의 흡수불균형에 의한 생리장해로 판단한다.

▲ 병해충 방제약제 살포는 고추작물에 등록된 적용약제를 작용기작(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가며 살포하되 생육초기에는 진딧물, 총채벌레를 중점적으로 방제하고 과일이 착과되면 담배나방과 탄저병을 중점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고추 안정생산에 효과적이다.

 

잎들깨 이상증상 원인규명

Q. 잎들깨를 재배하는데, 전개되는 잎이 작고 줄기의 절간이 짧고 수량이 적습니다.

포장 환경이 지하수위가 높아 외부로부터 많은 수분이 유입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관수하여 토양수분함량이 높아 뿌리 생장이 매우 부진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 필요 이상으로 하우스를 피복하여 광투과율이 낮아 광합성산물이 부족하게 되고 잎들깨의 전체 생장이 부진하여 줄기의 절간이 짧아지고 전개 잎의 크기가 작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 비닐 피복을 3중으로 하였는데, 하우스 내의 비닐을 제거하여 광투과율을 높여 광합성량을 많게 하고, 환기를 충분히 하여 공기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면 관계습도를 낮추어 잿빛곰팡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지하수위가 높은 조건이기 때문에 논으로부터 수분 유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밭 주위에 명거배수로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추 이상증상 원인규명

Q. 수경재배 잎상추에서 수확 시, 생리장해 증상이 발생합니다.

재배 형태는 연동하우스에 스티로폼베드(폭150×깊이18cm)에 펄라이트를 충진하여 백색비닐을 멀칭하여 20×20cm 간격으로 청상추(탑그린) 모종을 7. 23. 정식하였으며, 백색커튼(차광율 90%)을 10%정도(온실 폭 70/700cm) 열어 놓은 상태이었다. 광 조건은 상추에서 생육에 영향을 많이 끼치며, 생육과정에서 광보상점은 1,500Lux이고 광포화점은 25,000Lux이며, 광의 세기가 약하여 광 보상점 쪽에 치우치면 잎이 웃자라 잎 길이가 길어지며 이때 온도가 높으면 더욱 심화된다.

▲ 상추 여름재배는 시설 내 지상부 온도를 낮추는 기술로 20∼40%의 차광막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닫고 그 외의 시간과 흐린 날 또는 비오는 날은 열어 두어 광량을 확보해야 하며 포그시설을 이용하여 물을 미세하게 분무하면 수증기로 되면서 주위 열을 흡수하여 온도가 낮아지며, 환기팬은 포그시설 아래 0.5∼1.5m에 설치하여 30∼35℃에서 가동하면 온도저하와 과습방지에 효과적이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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