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성 품종 ‘거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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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육성 품종 ‘거베라’
  • 김민지
  • 승인 2020.08.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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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근 농업연구사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거베라는 남아프리카 원산지로 화사하고 선명한 색의 꽃이 피며 노란색, 빨간색, 오렌지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의 품종들이 선보이고 있다. 화려한 색을 가지고 있어 축하용 화환 장식에 많이 사용되는 꽃으로 농가에서는 여러 가지 품종을 골고루 심어 다양한 색의 꽃을 생산한다. 국내 거베라는 주로 경남, 경북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초기에는 대부분 수입품종에 의존하였으나 국내 육성된 품종 보급면적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레드자이언트
레드자이언트

 

<레드자이언트>


육성경위 및 주요특성
‘레드자이언트’는 2015년 인공교배를 시작하여 4년간 선발과 특성검정 과정을 거쳐 2019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하여 2020년 1월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품종이다. 
‘레드자이언트’는 적색 절화용 대륜 거베라로 갈색 화심을 가지고 있으며 화폭이 13.4cm 정도인 대륜화로 화경장은 58.1cm 정도로 긴 편이다.


품종전망
‘레드자이언트’는 2019년부터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해서 2020년 현재 김해, 밀양 일부 농가에서 시험재배 중에 있다. 비교적 큰 대륜화이며 화경장이 길고 절화수량이 많고 초세가 강건한 편이어서 외국품종 중 적색인 ‘나타샤’를 대체할 만한 품종으로 기대된다.

 
재배상 유의점
고온이나 강한 햇볕은 생리장해를 유발하거나 정상적인 개화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온도를 30℃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2년차 재배부터는 많은 측아 발생으로 잎이 무성해지기 쉬우므로 적당히 적엽이 필요하다.


 

썬스파
썬스파

 

<썬스파>


육성경위 및 주요특성
‘썬스파’는 2013년 인공교배를 시작하여 5년간 선발과 특성검정 과정을 거쳐 2019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하여 2020년 1월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품종이다. 
‘썬스파’는 주된 화색이 적색이고 2차색이 황색인 복색 절화용 대륜 거베라로 녹색 화심을 가지고 있으며 화폭이 13.1cm 정도인 대륜화로 화경장은 64.5cm 정도로 긴 편이다.


품종전망
‘썬스파’는 2019년부터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해서 2020년 현재 김해, 밀양 일부 농가에서 시험재배 중에 있다. 적색과 황색 2가지 색을 가진 대륜화로 적색 바탕과 노란색 가장자리가 중심부의 녹색화심과 조화를 이뤄 세련된 느낌을 주어 기호성이 높은 품종이다. 포기당 연간 절화수량은 49개 정도로 수량이 많은 편이다. 


재배상 유의점
고온이나 강한 햇볕은 생리장해를 유발하거나 정상적인 개화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온도를 30℃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비치
문비치

 

<문비치>


육성경위 및 주요특성
‘문비치’는 2014년 인공교배를 시작하여 4년간 선발과 특성검정 과정을 거쳐 2018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하여 2019년 1월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품종이다. 
‘문비치’는 주된 화색이 분홍색이고 2차색이 백색인 복색 절화용 대륜 거베라로 녹색 화심을 가지고 있으며 화폭이 12.1cm 정도인 대륜화로 화경장은 56.1cm 정도로 긴 편이다.


품종전망
‘문비치’는 2019년부터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해서 2020년 현재 김해 일부 농가에서 시험재배 중에 있다. 분홍색과 백색 2가지 색을 가진 대륜화로 분홍색 바탕과 백색 가장자리가 중심부의 녹색화심과 조화를 이뤄 세련된 느낌을 주어 기호성이 높은 품종이다. 선명하고 밝은 색감으로 화사한 느낌을 주어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기당 연간 절화수량은 48개 정도로 수량이 많은 편이다. 


재배상 유의점
고온이나 강한 햇볕은 생리장해를 유발하거나 정상적인 개화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온도를 30℃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 품종에 비해 응애에 취약할 수 있어 방제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린볼
그린볼

 

<그린볼>


육성경위 및 주요특성
‘그린볼’은 2010년 인공교배를 시작하여 4년간 선발과 특성검정 과정을 거쳐 2013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하여 2016년 3월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품종이다. 
‘그린볼’은 꽃잎이 퇴화되고 없는 변이품종으로 볼 형태의 화형을 가진 절화용 미니 거베라로 볼 형태의 화폭이 4.3cm 정도이고 화경장은 60.5cm 정도로 긴 편이며 포기당 연간 절화수량은 108개 정도로 많은 편이다.


품종전망
‘그린볼’은 수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나타난 자연변이로 꽃잎이 퇴화되고 볼 형태 화형을 가진 변이품종으로 꽃잎이 없어 축하화환보다는 꽃꽂이 소재용 등으로 이용 가능한 품종이다. 소재용 거베라 시장이 작은 편이어서 한번에 많은 양을 재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재배상 유의점
고온이나 강한 햇볕은 생리장해를 유발하거나 정상적인 개화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온도를 30℃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철 고온기에는 화형이 동그랗게 형성되지 못하여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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