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산마늘 우량종구 농가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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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단산마늘 우량종구 농가에 공급
  • 김민지
  • 승인 2020.09.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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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최근 단양마늘의 연작장해로 인한 수량저하 및 병해충 발생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단산마늘 우량종구 공급에 나섰다.

단산마늘은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에서 단양재래마늘을 계통 선발해 육종한 품종으로 주요특성은 기존 단양종에 비해 10a당 생산량이 1.2배가 많으며 마늘쪽 비율은 46쪽 정도다.

벌마늘 발생률이 매우 낮고, 숙기가 기존 단양종에 비해 1주일 정도 빠른 편으로 수확기 장마기를 회피해 후작물을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공모에도 선정되며, 국비 5억을 확보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곡면 사평리 일원에 조직배양 우량마늘 생산을 위한 조직배양실을 설치 중이다. 시설로는 조직배양실(100), 마늘건가시설(330) 및 저온저장고(16.5)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 특산품인 단양마늘이 연작장해로 인한 수량성 저하, 흑색썩음균핵병, 응애, 선충 등 병해충 증가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에서 단산마늘과 조직배양마늘 등 우량종구의 보급으로 단양마늘의 생산성과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며 농가소득이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행태 변화로 마늘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직거래 행사, 홈쇼핑 등 다양한 판매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선 단양군은 지난 6월부터 단양마늘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 중으로 지난 7월까지 총 14.6, 9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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