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뽕잎으로 키운 어린누에 254만 마리 공급, 소득향상과 노동력 절감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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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뽕잎으로 키운 어린누에 254만 마리 공급, 소득향상과 노동력 절감 효과 기대
  • 김민지
  • 승인 2020.09.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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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안정적인 누에 사육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우량한 어린누에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어린누에는 무균시설을 갖춘 농업기술원 누에 사육실에서 무공해 뽕잎을 공급하여 8일 간 키운 것으로, 건강한 3령 어린누에 254만 마리 127상자를 지난달 2813개 누에 사육 농가에 보급했다.

어린누에는 생육 특성상 고온 다습한 생육 조건이 필요하며 사육 환경이 불량하면 병에 대한 저항성이 낮고 발육상태도 균일하지 못해 농가들이 사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8월 중순에는 여름에 전정한 뽕나무 가지에 새로 뽕잎이 돋아나고, 누에알이 부화되어 사육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타 작물의 병해충 관리 등으로 일손이 부족하게 되는데, 농업기술원은 해마다 도내 양잠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건강한 어린누에를 분양해 오고 있어 주로 복합영농을 하는 누에 사육 농가의 소득 향상과 함께 노동력을 크게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농업연구과 이슬비 연구사는 건강한 누에를 도 내 양잠농가에 공급함으로써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전통산업인 양잠이 고소득 작목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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