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침수피해 및 병해충 발생 등이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당부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침·관수된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 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하며, 도복된 벼는 바로 세워 주고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걸러대기 해 뿌리의 활력을 촉진시켜 주어야 한다.
또한 도열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및 벼멸구 등의 병해충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작물별로 등록된 약제를 구비해 농약안전사용지침에 따라 방제해야 한다.
강우를 동반하지 않은 강풍에 의해 백수피해가 우려될 경우 6시간 이내에 10a당 물 600리터 이상을 벼가 젖을 정도로 뿌려주도록 한다.
과수는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쓰러진 나무는 토양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세우고 보조지주를 설치하고, 낙과된 과실과 유입된 흙을 제거해 과원 내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축사 내 유해가스 방지를 위해 충분한 환기 와 축사소독을 실시하고, 피해발생 시 시설 응급복구 및 철저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기 및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농장 주변의 산사태 위험이 있는지 살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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