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으로 추석 대표 과일 사과, 배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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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으로 추석 대표 과일 사과, 배 가격 상승
  • 김민지
  • 승인 2020.09.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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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대표 과일인 사과의 배 가격이 전년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는 폐원 및 화상병으로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며,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영남지역 중심으로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과 생산량은 463t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석 성수기 홍로 5kg 가격은 전년 24300원에서 상승해 금년 36000~40000원으로 전망된다. 금년은 늦은 추석으로 홍로 외에도 양광, 감홍, 조속계후지, 시나노스위트 등도 출하될 전망이다.

배는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서해안 인접 지역 일부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했으나 피해가 미미했던 반면 울산광역시 등 영남지역은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신고 품종의 낙과 피해가 극심했다. 이로 인해 배 생산량은 159t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품질은 개화기 이상저온 영향으로 외관 상태가 좋지 않고 장마로 인해 당도도 전년 대비 감소했다. 추석 성수기 신고 7.5kg 가격은 전년 23500원에서 상승해 금년 30000~33000원으로 전망된다. 금년은 늦은 추석으로 적정 숙기를 거친 완숙과가 출하될 전망이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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