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자원연구소, 감초 연구 위해 농업 현장에 뛰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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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자원연구소, 감초 연구 위해 농업 현장에 뛰어들다
  • 김민지
  • 승인 2020.09.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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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는 3~5%밖에 되지 않는 감초의 자급률 제고를 위한 신품종 육성과 생산기술개발 연구를 올해부터 시작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연구를 위해 전국 감초재배 농업인과 전문가를 직접 만나 애로사항과 노하우 등을 수집하고 있다.

약용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농업 현장에서 감초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과 관련 전문가들은 감초의 발전 가능성 등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약용자원연구소에서 감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전남 장흥군에서 감초를 용기재배하고 있는 청년농부 김준형씨가 감초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에 이용해달라며 시가 500만원 상당의 감초 종자와 재배용기를 약용자원연구소에 기증하기도 했다.

약용자원연구소 김태원 박사는 감초 연구를 시작하면서 전국적 관심과 요청 등으로 지역을 넘어 국가적 문제해결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관련 연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판단하였으며, 생산 농가와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로 감초 자급률 제고를 위한 현장 실용성 연구 성과 도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감초는 국내 12개 지역에서 재배·생산하고 있으며, 경남에서는 산청군이 1.4t으로 가장 많은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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