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익보장, 노하우는 ‘특급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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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익보장, 노하우는 ‘특급 비밀’
  • 나성신 기자
  • 승인 2020.09.11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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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청포농원 임지홍 대표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청포농원 임지홍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양의 바질 트리를 생산하고 있다. 2314㎡(700평) 면적에 연간 6만 본의 바질 트리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용인 남사화훼공판장과 양재 꽃시장에서 가장 핫한 식물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바질 트리’이다. 최근 플랜테리어에도 높은 관심을 받는 ‘바질 트리’는 우리나라에서 단 두 농가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양의 바질 트리를 생산하고 있는 청포농원 임지홍 대표는 2314㎡(700평) 면적에 연간 6만 본의 바질 트리를 생산하고 있다. 

3년 전 바질 트리를 생산하고 있는 임 대표는 바질 트리 특유의 독특한 문양은 오롯이 사람의 손을 거쳐서 인위적으로 만든 부분이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동그란 트리 모양의 바질 식물이라고 알지만 100% 수제로 만든 것입니다. 1만 개를 판매하기 위해 3만 번의 가위질을 해야 합니다.” 
 
바질 트리는 동그란 모양의 잎사귀 부분과 줄기를 접붙여서 만든 것으로, 임 대표는 그 기술도 특급 비밀이라고 말을 아꼈다. 현재 바질 트리 중형 도매가는 1만원~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질 트리 특유의 독특한 문양은 오롯이 사람의 손을 거쳐서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다.
바질 트리 특유의 독특한 문양은 오롯이 사람의 손을 거쳐서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다.

 

바질 트리 전국적으로 인기, 없어서 못 팔 정도  
 
바질 트리는 전국의 주문량을 쏟아지는데 물량이 달려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많은 식물이다.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판다. 일일이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식물이라 일 년에 만들 수 있는 물량이 한계가 있어서 무작정 수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수도 없다. 
 
임 대표는 다른 품종에 비해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식물이기 때문에 물량을 대폭 늘리는 게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많은 양이 위탁 재배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임 대표 농장에는 이미 올가을에 출하될 선주문이 들어온 6000본의 바질 트리가 재배되고 있다. 

 

바질 트리는 동그란 모양의 잎사귀 부분과 줄기를 접붙여서 만든 것으로, 임 대표는 그 기술도 특급 비밀이라고 말을 아꼈다.
바질 트리는 동그란 모양의 잎사귀 부분과 줄기를 접붙여서 만든 것으로, 임 대표는 그 기술도 특급 비밀이라고 말을 아꼈다.

 

최상급의 상토와 영양제 사용

바질 트리로 연간 3억 원을 올리고 있는 임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바질 트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농장에서부터 최상급의 영양제와 상토가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화분에 담아져 있는 상토는 100% 피트모스만 사용하고 가장 우수하다는 핀란드의 제품을 주로 애용하고 있다.
 
상토뿐만 아니라 영양제 역시 까다롭게 고른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청포농원에서 출하되는 바질 트리가 중도매인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사용하는 포트에 독일에서 주문 제작한 화분에 담아져서 마치 ‘선물용’처럼 포장되어 시장에 내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꽃시장이나 화원에서 꽃을 구매하고 또다시 분갈이 화분용을 구매하는 것이 안타까워 소비자들이 그럴 필요 없도록 농장에서 아예 1차 포장을 해서 나가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농가에서 사용하는 포트 외에 별도로 독일의 제조사에서 수입하는 화분값만 4000만 원가량 들지만, 임 대표는 출하가격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 오로지 소비자들이 따로 화분을 구매해서 분갈이할 번거로움이 없도록 임 대표가 서비스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청포농원의 바질 트리를 보고 만족하고, 좋아해 주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바질 트리는 가정에서 키우기 그리 까다로운 식물은 아니다. 적정온도와 환기, 마르지 않게만 관리해주면 오랫동안 볼 수 있다. 임 대표는 아파트 베란다가 가장 좋은 장소라고 말했다. 가정에서 15℃ 이상 온도만 맞춰주고 마르지 않게만 관리해주면 된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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