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말고 안개분사 무인방제기 사용해보세요”
상태바
“고민 말고 안개분사 무인방제기 사용해보세요”
  • 국정우 기자
  • 승인 2020.10.12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함평군 학다리 농장 김재성 대표

함평군 학다리 마을에서 농장을 운영 중인 김재성 대표는 2만 6446㎡ (8000평)에 애플수박과 단호박, 고추를 키우고 있다. 올해 처음 애플 수박을 친환경 농법으로 키워 소득을 올린 김 대표는 최근 무인방제기 사용으로 톡톡히 효과 본 사례를 전했다. 부담없는 크기의 1-2인용 수박으로 소비량이 높아지고 있는 애플 수박은 작물 생육주기가 짧아 비교적 단기간에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작물 중 하나이다. 

 

미세입자로 작물에 1시간 이상 부유한다.
미세입자로 작물에 1시간 이상 부유한다.

(주)하이롬 안개분사 무인방제기, 초미립자의 방제 효과 


“애플수박에는 진딧물, 응애, 흰가루병 등이 생기는데, 그 중에서도 진딧물이 많아서 골치가 아팠어요. 진딧물 잡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인터넷 통해 (주)하이롬 방제기를 찾았어요. 회전용 분사시스템이란 걸 알고 일단 선택했어요.”


김 대표는 하우스에 안개분사 무인방제기 시스템을 설치한 후부터는 저녁7시에 작동 시간을 30분으로 세팅해놓고 그 다음날 확인한다. 


“전 날에는 시간 맞춰놓고 하우스를 밀폐상태로 두고요, 다음 날 아침에 들어와 민잎 상태를 확인해보면 진딧물이 죽은 걸 볼 수 있어요. 만져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고요. 제가 직접 분사 방식으로 약을 치면 시간이 많이 걸리죠. 그런데 (주)하이롬 무인방제기 통해 나온 얇은 입자가 30-40분 정도 공중에 떠다니면서 잎들에 달라붙으니까, 효과가 좋죠. 또, 설치 시스템 중에, 유동팬이 있어요. 그걸 돌리면 그 안개 같은 입자들이 이동이 되는 효과가 있으니 작물에 골고루 퍼질 수 있어요. 요즘처럼 진딧물이 정말 많을 때는 이틀 간격으로 2-3회 가동 하면, 진딧물 90프로가 없어집니다.”


무인방제기의 에어분사는 방제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영양제 비용도 절감시키고 있다.
“방제기로 살충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영양제도 분사할 수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 중이에요. 설치 후부터는 하루씩 돌아가면서, 오늘은 영양제, 다음 날은 칼슘제, 그 다음 날은 살충제... 이런 식으로 주고 있어요. 영양제는 토양에 추가로 진행하면서요.”
그러니 안개분사 무인방제기가 엽면시비의 보완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김재성 대표가 함평에서 1년차 애플수박 농사를 짓고 있다. 애플 수박은 당도 10브릭스에서 14브릭스, 900g이상일 때 정품으로 나간다
김재성 대표가 함평에서 1년차 애플수박 농사를 짓고 있다. 애플 수박은 당도 10브릭스에서 14브릭스, 900g이상일 때 정품으로 나간다.

친환경농법에 따라


김 대표는 함평군에서 무료로 공급하고 있는 5가지 미생물 제재를 사용해 병충해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나노 영양제를 사용 중이다. 나노 규산과 나노 아미노산, 칼슘제를 혼용해서 사용 중이며, 친환경식물영양제 판매처에서 황을 구입해 이용 중이다. 김 대표는 영양제를 줄 때, 자주 적게 주는 방법이 작물에 더 좋다며 무인방제기 사용이 그 효과를 더해줬다고 전했다.


 
“신품종 지원사업 지속됐으면”


김 대표는 올해 함평군의 신품종 시범사업으로 지원 보조를 받아 애플 수박 농사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애플 수박은 하우스 200평에서 한 작기에 천만원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이라 애플 수박이 농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한 주당 모종 가격이 2000원대인데 이모작, 삼모작 때부터는 보조가 안돼요. 시범사업기간 이 끝나더라도 지원이 지속되면 좋겠어요.”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