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상태바
밝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 국정우 기자
  • 승인 2020.10.12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문영엽 소장

문영엽 소장은 푸드플랜으로 지역 농산물의 유통시스템 구축과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촌자원 융복합사업과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및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맥류산업을 특화시키며 도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농업 육성 및 귀농·귀촌의 안정적 정착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농업·농촌의 밝은 미래를 이루기 위해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면서, 농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에 노력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농촌 복지서비스 지원을 통한 농촌 활력 강화 및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기반 강화, 지역 선순환 먹거리 체계 구축 및 경쟁력 강화, 차세대 농업인력 육성 및 도농 융·복합화 실현, 고객·현장·정책 중심의 기술보급을 통한 안정적 농업생산 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선순환 먹거리 체계 구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는 군산은 2019년 전국 9개 지자체 중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문 소장은 “군산은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등 다양한 먹거리가 존재하고 이러한 지역농축수산물을 원료로 가공하는 지역 내 많은 가공업체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종합적인 육성을 위해 군산시 푸드플랜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중간조직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신설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들이 안전성과 체계적인 관리체제 속에서 시민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라며, 푸드플랜을 통해 농업인들과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것들을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올해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지만 매년 100억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올해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지만 매년 100억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군산이 자랑하는 보리보리 쌀


군산은 전통적으로 쌀과 보리가 중심이 되어 농업이 이루어져 왔다. 역사성, 명성, 품질 우수성 등 지리적 특성을 인정받아 군산찰쌀보리쌀은 2008년, 군산쌀은 2015년에 지리적표시를 등록하고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받고 있다. 최고품질의 지리적 특산품 생산을 위해 매년 생산단지를 관리해오고 있으며, 안정된 생산체계와 품질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문 소장은 “지난 20여 년간 군산쌀의 명성을 지켜온 신동진벼가 군산농업의 효자 역할을 해오고 있지만 신동진벼가 전체 재배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 따라 신동진쌀의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대체 품종으로 향기나는 ‘십리향’ 신품종을 특화시켜 군산쌀 경쟁력을 갖추고 치열한 쌀 소비시장에서 향기나는 밥맛으로 승부할 방침입니다.”라고 말했다.


군산에는 보리를 이용한 축제들도 있다. 올해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지만 매년 100억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군산꽁당보리축제와 21년 개최예정인 째보선창 수제맥주 페스티벌이다. 군산은 국내 유일하게 맥주의 원료인 보리에서 맥아 제조, 지역특산 수제 맥주 양조까지 일관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문 소장은 “전국적으로 흰찰쌀보리의 재배면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자 기존의 농업인들은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06년 자생적으로 군산꽁당보리축제를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군산을 대표하는 농업축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머무르지 않고 군산보리의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과 군산 맥아 및 수제맥주 산업화를 통해 지역 농업과 연계한 대한민국 대표 수제맥주 산업도시로 육성하고자 21년 째보선창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계획 중입니다.”라며, 축제를 통해 앞으로도 군산시와 시민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산은 국내 유일하게 맥주의 원료인 보리에서 맥아 제조, 지역특산 수제 맥주 양조까지 일관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산은 국내 유일하게 맥주의 원료인 보리에서 맥아 제조, 지역특산 수제 맥주 양조까지 일관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첨단농업으로 가는 길


군산은 농산물 가공분야와 관련해서는 군산시가 국내 지자체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쌀조청, 잼류, 제과·제빵 등 58개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53개 제품이 약 4억5천 만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나날이 이용실적이 확대됨에 따라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하여 올해 농업인 공동이용 식품제조 시설을 두 배로 확대하고 있다.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적인 농업환경의 개선을 위하여 친환경 농업미생물 공급과 배양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 9월 기준 EM유용미생물, BM활성수 등 친환경 농업미생물 5종을 1237농가에 제조공급하고 있으며, 친환경 미생물의 제조공급에 그치지 않고 농업미생물 활용농가 DB구축 및 미생물 활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문 소장은 “현재 농업자원에 대한 분석·검정기능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지역먹거리 푸드플랜사업의 안정적 추진하고자 과학영농 분석지원센터를 신축 중입니다. 과학영농 분석지원센터가 완공되면 토양검정에 의한 농작물 경작지의 적정 양분관리 및 농가경영비 절감, 분석정보의 실시간 제공을 통한 안전 농산물 생산과 수급체계 관리가 용이해져 지역먹거리 푸드플랜 실행에 효과적일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