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미래를 이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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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미래를 이끄는
  • 국정우 기자
  • 승인 2020.10.12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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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의 고장,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글로벌 시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최첨단 시설물들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여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환경농업·첨단농업·생명농업·수출농업을 목표로 하며 농촌지원과, 기술보급과, 미래농업과는 각 과의 역할에 맞는 추진방향을 세우고 상주시 농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예로부터 쌀, 곶감, 누에로 유명해서 삼백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상주시는 25939ha의 넓은 경지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농업인구도 약 3만 명으로 전국에서 2위 규모다. 일 평균 6.6시간의 일조시간과 평년 1050mm의 강수량으로 우수한 농업환경인 상주시는 전국 농축산물에서 곶감(감), 한우, 시설오이, 육계, 양봉 1위이며, 쌀과 배는 경북 농산물에서 1위다.


손상돈 소장은 함께 뛰는 농업·농촌의 활성화로 창조농업을 구현하며, 농업의 다원적 기능 강화로 문화·서비스 농업 실현을 위해 노력을 쏟고 있다.


현재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내에는 농업환경의 질을 높이는 최첨단 시설물들이 증축되어 있어 농민의 만족도가 높다.


손 소장은 “현재 전통생활문화체험교육관, 농기계임대 사업소, 농업미생물관, 친환경농업관리실, 농작물 병해충 진단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 꽃가루은행이 있으며 이러한 시설물을 이용하여 농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농업인들을 위한 마음을 드러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도사업을 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도사업을 하고 있다.

삼백의 고장
경쟁력을 위해


상주시의 특산물은 오이, 복숭아, 오미자, 포도 등 다양하지만 대표하는 특산물 하면 역시 쌀과 곶감이다. 상주시는 삼백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지키기 위해 최고품질의 쌀농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고품질의 쌀을 안정 생산하기 위해 현장 기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품종 육성 채종포 단지를 조성하고 무인방제기술 보급으로 생력화에 힘씁니다. 현재 2개의 수출단지를 조성했으며, 맞춤형 상품개발과 판로 개척 중입니다.”라며, 손 소장은 더 좋은 품질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쟁력을 위해 기존 상주에서 유명한 특산물뿐만 아니라 새로운 작목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친환경 과일 생산기반 조성 및 명품화 단지를 육성하며, 돈이 되는 소득작목 개발을 위해 지역전략 특화품목인 특·약용작물을 육성한다.


손 소장은 “샤인머스캣과 같은 유망품종을 도입하고 농가 맞춤형 기술보급에 따른 최상품 과실생산으로 상주 과수 수출기반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화작목 생산기반 구축으로 농산물 생산성을 향상하여 지역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도록 추진 중입니다. 햇순나물의 안정적 생산기술 보급으로 브랜드화에 힘을 쏟고 있으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는 못했지만, 상주에서 생산되는 작목들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샤인머스캣과 같은 유망품종을 도입하고 농가 맞춤형 기술보급에 따른 최상품 과실생산으로 상주 과수 수출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샤인머스캣과 같은 유망품종을 도입하고 농가 맞춤형 기술보급에 따른 최상품 과실생산으로 상주 과수 수출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농업인과 함께하며
꿈을 이루는 상주시


농업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고령화에 접어든 지 오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주시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활력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 학습조직체를 육성하고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증대하며, 농촌여성의 역량개발을 통한 여성리더를 양성한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작업 효율을 증진하고 농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손 소장은 “농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농민과 함께 노력해야 하며, 농민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농업인 기술교육 과정이 일부 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됨에 따라 농업인들이 교육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되어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문제점이나 개선사항을 보완하여 철저한 준비를 통해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농업인들이 교육을 잘 받을 수 있을지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는 농민을 위한 최첨단 시설물들이 구축되어 있는 상태다. 시설은 대부분 상시운영이며, 꽃가루은행은 3월부터 4월까지 운영하는데 개화기간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농민들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농업미생물관에서는 유용한 미생물을 대량으로 배양·보급하여 2주 간격으로 월, 화, 목요일에 혼합균과 광합성세균을 보급하며, 친환경농업관리실에서는 토양정밀분석을 통하여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농작물 병해충 진단실에서는 병해충 적기방제로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는 식물종합병원 역할을 하고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연구, 개발하며 이용료는 없습니다. 꽃가루은행에서는 꽃가루 채취, 활력검정 및 장기저장으로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손 소장은 신속한 기술보급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기술보급사업을 통하여 농업인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생명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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