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들이 화성 꽃을 소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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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들이 화성 꽃을 소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민지
  • 승인 2020.1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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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훼협회화성시연합회 구자천 회장

한국화훼협회 구자철(화성시연합회)회장은 화성시민들이 화성시에 생산되는 꽃을 소비할 수 있도록 화성 로컬플라워 단체를 만드는 등 화훼소비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화성시민들과 화훼농가들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구자철 회장을 만나보았다.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화훼의 꿈


한국화훼협회화성시연합회 구자천 회장은 6년째 역임 중이며, 현재 74명의 회원을 이끌고 있다. 구 회장의 목표는 화성시민들이 화성의 꽃을 소비하게 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화성시는 동탄신도시로 유입이 많아졌으나 평균연령이 33세로 꽃 소비의 주가 되는 연령층은 아니라고 구 회장은 말했다.


“꽃은 주로 나잇대 있으신 분들이 주된 손님입니다. 일단 요즘 아파트들은 베란다 확장으로 분화를 둘 곳도 없고 폐기처분이 힘들어서 젊은 사람들은 절화를 선호하더라고요. 분화 소비를 높이기 위해 임대사업 개념으로 식물을 가져다주고 이상이 있을 때 교체해주는 방안을 생각 중입니다.”


구 회장은 꽃을 소비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며, 지역에서 꽃을 접하기 쉬워야 지갑을 열 수 있다고 웃었다. 최근 신도시는 획일화된 공원을 조성하지만 다양한 꽃을 접하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관엽과 호접이 수입에 의존하며 농가들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꽃을 농가에서 키워 경쟁력을 높이려고 노력 중입니다.”

 

구자천회장은  동탄 농수산물종합 유통센터화성 로컬플라워 직매장을  5.4평으로 가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구자천회장은 동탄 농수산물종합 유통센터화성 로컬플라워 직매장을 5.4평으로 가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로컬플라워에서 만나도록


현재 구 회장은 화성 로컬플라워 대표직도 겸임하고 있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 로컬플라워 직매장이 496㎡(150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화성시민과 화성의 화훼농가들이 만나기 쉽도록 만들어 갈 생각이다.


“현재는 5.4평으로 가매장을 시범 운영 중입니다. 될 수 있으면 남사화훼단지로 시민들이 가지 않고 화성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게 목표며 재배가 화성에서 안 되고 있는 품종의 경우 다른 곳에서 구매해 올 예정입니다. 소비자의 마음을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로컬플라워 매장은 내년 봄에 개장 예정이며 화성시 농가에서 재배하는 꽃을 전부 진열하여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며 완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카페도 꾸려 화성시민들이 꽃을 보며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게 목표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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