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첨단기술농업을 선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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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첨단기술농업을 선도하는
  • 국정우 기자
  • 승인 2020.11.0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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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농업기술센터 김선철 소장

태안군은 1만5천여 명의 농업인이 종사하고 있다. 태안군의 주력작목은 양념 채소에 해당하는 마늘, 생강, 고추이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21세기 첨단기술농업을 선도하는 태안농업의 산실로서 새로운 기술보급과 농촌 인력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언제나 농업·농촌·농업인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지역농업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고추바이러스 방제체계 실증사업, 난지형마늘 주아재배 시범농가 육성, 농장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 열회수형 온습도 환경제어시스템을 설치, 노력절감형 스마트온실을 조성·확대 등 다양한 시범사업과 ICT 기술을 통해 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선철 소장은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수요자 중심 농업기술확산으로 행복한 농업·농촌·농업인 육성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2과 12팀을 구성하여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 복지향상 도모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태안군을 대표하는 작물은 양념채소 작물인 고추, 마늘, 생강으로 고추는 바이러스 저항성 실증이나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 예방, 항바이러스 처리 등 바이러스 체계적 예방대책을 확립하고, 마늘은 주아재배실증시험으로 우량종구를 보급·우량종구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건가시설을 통해 수확 후 저장·유통을 개선에 힘쓰고 있다. 생강은 관행재배에서 2~3줄 재배를 보급하고 <짚+비닐멀칭>재배 또는 차광재배를 하도록 지도하여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재배방법을 개선하고 있다.


 

태안지역 농산물 수출은 주로 화훼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수출과 축제로
찾은 경쟁력


태안지역 농산물 수출은 주로 화훼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165ha면적에서 206농가가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며 이 중 4억 원 정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각종 행사 등이 취소되는 등 화훼류 소비위축이 심화되고 있어 화훼류 수출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화훼류 수출은 24만 1700분(본) 4억600만 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올 12월까지 국화 3만 1000본, 백합 3만본, 심비디움 5000분, 호접란 2만 5000분을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호접란(분체)의 경우 2019년 국내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한 바 있으며 이는 미국농무부(USDA) 수출허가 시설 확보로 가능했다.


김 소장은 “수출추진 확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원예특용작물 수출규격화 기술보급 시범, 수출화훼류 노력절감형 스마트온실조성 시범, 수출화훼 지역브랜드화 육묘보급 시범, 수출용백합종구 생산단지 조성 시범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수출경쟁력화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외 고추(가루)에 대해 8톤(4억 원)의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7일간 태안군 원북면에 있는 이종일선생 생가일원에서 <옥파국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국화축제는 ‘옥파 국화 전시회로 희망을 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태안군관상국화연구회에서 450점을 내는 등 분화 1만4000분 형상작 300점, 입국 2500점 등 2만 7350점이 15개의 전시장에서 전시되며 국화차 시음, 농수산물 판매장과 먹거리장터가 열려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예정이다.

 

태안군은 2018년도부터 무인헬기와 드론을 사용하여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시행해왔다.
태안군은 2018년도부터 무인헬기와 드론을 사용하여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시행해왔다.

 

다양한 지원으로
귀농인을 늘리다


태안군에 정착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다양한 정착지원 정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소득창출이 어려운 초기정착 귀농인을 위해 효과적인 영농창업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농촌생활에 빠른 적응을 위해 지역민과의 화합과 조화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김 소장은 “귀농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우리 군의 귀농정책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담활동을 하고 있으며 영농정착기술교육 기초·심화 과정 및 신규농업인 현장교육(5개월 과정) 등 귀농·귀촌 정착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며 “또한, 12억의 예산이 투입되어 초기정착 귀농인 영농활동 유입 지원 등의 정착률 제고를 위한 기반 조성 사업과 아름다운 귀농·귀촌마을 만들기 등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융화합 사업을 하여 귀농·귀촌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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