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꽃 ..허브다섯메 조강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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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꽃 ..허브다섯메 조강희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3.04.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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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입이 즐거운 식용꽃, 활용법 무궁무진”

 

 


식용꽃은 다채로운 색감으로 음식의 풍미를 살려준다. 국내에서는 아직 식용꽃 문화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식용꽃의 가치가 높이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고급요리 장식에 주로 쓰이던 식용꽃은 꽃비빔밥, 카나페, 샐러드처럼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고 식문화가 발달하면서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점차 그 쓰임이 넓어지고 있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허브다섯메는 식용꽃을 생산하며 국내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비빔밥을 장식한 형형색색의 꽃잎에 “예쁘다”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사진기를 든 손이 분주해진다. 식용꽃을 이용한 음식들은 색다른 분위기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요리를 단순히 ‘먹는 것’에서 나아가 ‘새로운 문화’로서 가치를 높인 것이다. 식용꽃은 비빕밥 외에도 샐러드, 생선회, 케이크, 카나페 등 다양한 식재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예부터 진달래를 이용한 화전처럼 꽃을 음식의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식용을 목적으로 꽃을 생산하게 된 역사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허브다섯메에서 식용꽃을 생산한 것은 10여년 전부터다. 현재 국내 식용꽃은 특정 요리에 장식용으로 주로 사용돼 용도가 한정돼있으며 생산 농가 또한 많지 않다. 유통 과정이 길면 시들어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풍미를 살리기 위해 첨가하는 꽃인데 깨끗하지 않거나 손상돼 있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초화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재배해서는 좋은 식용꽃을 생산하지 못한다. 식물이 상처를 입으면 주위 개체에 병이 번지지 않도록 빨리 뽑아내야 하는 등 관리할 수 있는 충분한 인력과 병충해 예방이 꼭 필요하다.

 

깨끗·신선,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그러므로 식용꽃을 재배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관상용 초화를 식용할 수 없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관상용과 다르게 식용꽃은 유기농 제제와 천연오일을 이용해 병충해를 방지하고 있어 신뢰하고 먹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한련화, 금잔화, 패랭이, 비올라, 팬지, 쥬리안, 수레국화 등 8종류의 식용꽃을 재배하고 있다. 꽃봉오리가 맺히고 피어나면 그 즉시 수확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신선하다. 꽃을 즉시 수확하면 씨앗을 달지 못해 식물의 수명이 연장되는 효과도 볼 수 있어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신선채소로서 가락시장에서 유통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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