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양액재배하는 한재희·남궁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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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양액재배하는 한재희·남궁용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3.04.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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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2에서 키운 딸기로 소득 향상”

 


빨갛게 잘 익은 딸기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매일 하우스에 나와 환경을 관리하고 작물에 대한 공부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사실은 직접 딸기를 키워보고 나서야 깨달았다. 귀농 2년차, 이제야 농사가 무엇인지 조금 알 것 같다는 한재희, 남궁용 대표 부부는 시종일관 미소를 띈 얼굴로 그동안 딸기농장에서 겪은 시행착오의 시간을 즐거운 추억처럼 가득 쏟아냈다.


고무 대야 가득히 담긴 설향 딸기가 모두 균일한 모양과 크기를 뽐내고 있었다. 반들반들하게 윤이 나는 딸기는 달달한 향기를 내뿜으며 코끝을 자극하고 한 입 베어물자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졌다. 3화방, 4화방에서 열매를 맺고 있는 딸기임에도 첫 출하를 시작한 것처럼 싱싱하고 품질이 좋았다.
이것은 딸기에 영양관리가 충분히 되고 있다는 뜻이다. 한재희 대표는 토경재배 1년 후 고설재배로 시설을 바꿔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주위에서는 “토경 재배로도 충분히 질 좋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데 왜 굳이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 고설로 교체하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BVB 원예배지의 BC2 배지를 이용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수량 늘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
“자신만의 노하우를 고집하고 차별화 하는 것도 좋지만 좁은 시야에 갇힐 우려가 있다”는 한 대표는 “우리는 경험이 없기에 과감하게 시설을 교체하고 농사라는 모험을 계속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에 충실하면 실패를 줄일 수 있다는 말은 딸기에 가장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며 아직은 서투르지만 차차 농사에 적응해가면서 더 나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BVB원예배지가 큰 도움이 됐다. 한국지사 박찬식 대표를 필두로 여러 전문가들이 딸기 생육에 가장 적합한 환경에 대해 조언해주고 이끌어주면서 수준을 끌어올린 것이다. BC2 딸기 수경재배 전용배지는 다른 배지와 다르게 공극률이 31~34%로 크고 함수율 51~69%로 높아 딸기 생육에 꼭 맞는 상토라고 할 수 있다.   취재/ 조병례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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