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맛을 더하다 ‘고맛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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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맛을 더하다 ‘고맛나루’
  • 나성신 기자
  • 승인 2021.01.04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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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으뜸 농산물로 인정받아

 

공주는 밤? 이렇게만 알고 있다면 오산이다. 공주는 비옥한 토양과 큰 일교차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이 생산되는 데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공주의 우수 농산물 브랜드는 ‘고맛나루’이다. 고맛나루의 뜻은 공주를 상징하는 곰나루의 옛 표현인 ‘고마나루’와 농산물의 맛이 좋고 뛰어남을 상징하는 ‘高맛(최상의 맛)’의 합성어로 공주의 순백한 자연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농산물이 곰나루에서 햇살 품은 금강을 따라 사람들에게로 다가간다는 인본사상을 담고 있다. 
고맛나루 공주알밤, 고맛나루 쌀, 고맛나루 오이, 고맛나루 딸기, 고맛나루 토마토 등은 유통 시장에서 으뜸으로 대우를 받고 있다.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전국 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공주시의 고맛나루 농산물은 늘 수상의 영예를 안을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과수인 고맛나루 배 역시 오랫동안 으뜸 농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공주시는 다른 지역보다 산림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높아 생산량만 따지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지 않은 편이다. 때문에 다품목 소량 생산이 특징이다. 

 

고맛나루 브랜드는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공주시의 고맛나루 딸기는 납품 조건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국내 6성급 호텔에 납품할 정도로 그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 오이는 가락시장에서 ‘고맛나루 우성(공주 지역명)오이가 최고’라는 말은 오래전부터 중도매인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나오는 말이다. 
고맛나루 오이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에 소포장 상품으로 납품하면서 봄가을 주산지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특히 고맛나루 쌀은 2년 연속 충남 쌀 우수브랜드, 팔도농협 쌀 우수브랜드,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 만족 대상을 수상했으며, 공주 알밤은 2020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맛나루 딸기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출하는 등 뛰어난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공주시는 고맛나루 농산물을 국내를 넘어 해외에 다양한 판로를 개척, 발굴하여 공주 농산물의 고급화에 많은 노력을 쏟을 계획이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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