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로 고소득 올리는 김정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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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로 고소득 올리는 김정희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3.06.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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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주한번 심어 지속적 수확가능

 

청양군 대치면의 작은산을 올라서니 비탈진 경사면에 생명력강한 고사리 줄기가 삐쭉 삐죽 땅을 뚫고 나오고 있다. 이곳에는 13년 전 귀농해 밤나무와 고사리를 재배하는 김정희 대표가 살짝 고개를 숙인 고사리마냥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반겼다.
고사리는 병해충도 별로 없고 근주를 한번 심으면 이틀만에 땅속에 있는 눈이 발아해 수확이 가능하다. 건고사리 100g당 가격은 10000원을 호가해 고소득 틈새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군 대치면의 작은산을 올라서니 비탈진 경사면에 생명력강한 고사리 줄기가 삐쭉 삐죽 땅을 뚫고 나오고 있다. 이곳에는 13년 전 귀농해 밤나무와 고사리를 재배하는 김정희 대표가 살짝 고개를 숙인 고사리마냥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반겼다.
고사리는 병해충도 별로 없고 근주를 한번 심으면 이틀만에 땅속에 있는 눈이 발아해 수확이 가능하다. 건고사리 100g당 가격은 10000원을 호가해 고소득 틈새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산 고사리
고사리는 예로부터 제사상이나 각종 잔치상에 단골메뉴로 고급 산나물로 인식되어 있다. 고사리는 몸속의 독을 풀어주고 장을 편안하게 하고 소변을 잘나오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사리하면 주로 자연산으로 이용해 왔지만 생고사리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포장재배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고사리는 수입산이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농산물들은 수입개방으로 시장여건이 좋지 않지만 고사리는 이미 수입산이 주로 거래가 되는 상황에서 국내산 고사리가 수입산에 비해 차별화된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어 고소득 틈새작목으로 기대되는 작목중 하나다.

생육조건
고사리는 양지나 음지 건조지나 습지 등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다. 비교적 토질을 가리지 않고 대체로 유기물이 많고 배수가 양호해 가급적 관수가 용이한 곳에서 상품성 있는 고사리를 생산할 수 있다.
고사리는 농약이나 잔손이 가지 않고 수확할 수 있고 출하 때  채취하는  수고로움만을 제하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이다.

이틀이면 다 자라
“채취하고 이틀이면 또 고사리가 자라요. 4년전  처음 고사리 근주를 심었는데 매년 잎이 퍼진 후 퇴비만 올려주면 봄에 또 고사리가 나와요.”
청양군 대치면 김정희 대표는 2000평규모에 고사리를 재배하고 있는데 청양군농업기술센터의 근주지원을 받아 4년전부터 고사리를 재배하고 있다.
고사리는 다년생 식물로 관리만 잘하면 10년이상 매년 수확을 할 수 있다.
처음 고사리 근주를 심을 때는 두둑을 만들어 근주를 심고 통로를 만들어 잡초를 뽑고 수확할 수 있는 길이 있지만 땅속에서 번식력이 좋은 고사리는 통로에도 경엽이 올라오고 고사리잎과 퇴비가 축적돼 두둑과 통로는 2~3년 지나면 없어져 그 의미를 잃는다.
하지만 일반적인 식물과 달리 수확하고 난 후 뿌리를 뽑아내고 다시 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확할 때 수확할 고사리를 밟지 않으며 주의하며 수확해야 한다고 김정희 대표는 설명했다.

 

 

<자세한내용은 월간원예 6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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