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 대상으로 반려식물 원예치료 시범사업 호평 속 150회 방문
상태바
홀몸 어르신 대상으로 반려식물 원예치료 시범사업 호평 속 150회 방문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2.14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저소득 홀몸어르신 반려식물 보급 원예치료 방문 시범사업’

“2020년 처음으로 시작한 시범사업인데 코로나19 거리두기 격상으로 진행과정의 어려움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털어내고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셨다고 하니 보람되고 기쁘다.”며, “2021년에도 홀몸어르신 반려식물 보급 및 원예치료 방문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치유농업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치유농업 담당자-

사진 : 고양시 제공
사진 : 고양시 제공

원예복지사가 생활지원사와 함께 동하여 관내에 상주하고 있는 홀몸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총 150회 방문해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원예 치유활동을 2020년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다.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보급 및 원예치료 방문 시범사업은 독거노인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됨을 방지하고 고독사와 우울증으로 부터 정서적 위안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졌으며 원예복지사는 반려식물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원예 치유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난해 치유농업 시범사업으로 첫 시행되었다. 

원예치유 프로그램(팔손이나무 분갈이, 개운죽 수경재배, 국화바구니 만들기 등)을 중심으로, 식물 그리기 등 미술활동과 좋은 글 읽기 등 정서 지원을 위한 활동들도 병행해 사업의 효과를 높였다. 

특히,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는 시범사업을 운영하면서 실제 치유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해보고자 활동 참여 전·후 참여자들의 뇌파를 측정해하였고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측정데이터 분석을 의뢰해논 상태다. 분석 결과는 조사에 참여한 홀몸어르신들이 모두 원예치유 활동 참여 후 초긴장 및 스트레스 지표인 상대적 감마파(RG)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치유 참여 이전보다 평균적으로 15.1% 상대적 감마파(RG)가 감소해 이번 사업이 실제로 심리적 치유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활동 참여 전에는 상대적 감마파(RG)가 높아 뇌 지도에서 붉은 색이 많이 표시됐으나 원예치유 5회 후에는 그 수치가 감소해 푸른 색 계열이 확연히 많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홀몸 어르신을 대상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매우 만족이 84.2%, 만족이 14.2%를 차지해, 참여자의 98.4%가 원예치유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