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미래 유망 산업이다 청년들이 찾는 농업·농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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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미래 유망 산업이다 청년들이 찾는 농업·농촌 만들 것
  • 이혁희 국장
  • 승인 2021.03.02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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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신용습 원장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신용습 원장은 1988년 영양군농촌지도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4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참외 생리장해 연구를 통해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참외 전문가로 통한다. 또한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 농업환경연구과장, 작물연구과장 등 30여 년간 농업 연구현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두루 거치며 올해 제23대 농업기술원장으로 취임했다.

Q. 경북농업기술원의 23대 원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먼저 취임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 농촌현장은 코로나19와 FTA, 농업인구 감소와 일손부족, 기상이변, 외래병해충과 돌발병해충 발생의 증가 등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으로 매우 힘든 시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상북도 농업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총괄하는 농업기술원장에 취임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공직생활의 노하우를 쏟아 부어 경상북도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새로 도약을 하는 경상북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Q. 중점 추진방향 및 올해 주요 추진사업은 무엇입니까?
우선 ‘소득 걱정 없는 농산어촌 경북’ 민선 7기 공약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뒷받침 할 계획입니다. 미래 농업을 선도 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 스마트 농업기반 구축을 목표로 첨단농업기술 개발, 지식 기반 스마트 농업 실현을 추진할 것입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디지털 농업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지난해 봄은 저온으로 과수 피해가 심하였고 여름에는 유례없는 장마가 발생하는 등 예상하지 못한 기상재해가 상시화 되고 있습니다. 농업생산에 직접 영향을 주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개발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주요 농작물에 대한 서리 등 냉해와 폭염위험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대응하기 위하여 현장 모니터링과 디지털 기반대응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농업환경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기후 체제에 적합한 관리 기술을 개발하여 기후변화에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세계적 수준으로 농업 전문가를 육성하고 경북 농업의 세계화에 힘쓰겠습니다. 경북 농업의 미래는 경쟁력 있는 전문인력 육성에 있습니다. 농업기술원 공무원들이 모두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미래 주역들인 청년농업인, 신규농업인, 정착농업인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영농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예비 농업인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제공동연구 등 경북농업 국제화 외교활동 성과가 극대화 되도록 노력하여 새로운 시장과 K-농업 영역을 확대하는 토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역대학 교수와의 단순한 자문기능을 넘어 1팀 1교수 책임제」를 도입한 대(대학)기(기술원)만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단기 소과제를 선정·추진하고 그 소과제를 전문가그룹에서 조정·통합하여 공학(IT, AI)·인문·의학(치유농업) 등 과제별 융합을 통한 대과제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아이디어사업을 발굴하는 큰 그림의 계획입니다. 


대구·경북지역 6개 대학교수 29명과 팀·연구소별로 매칭하여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단기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협력과제를 선정하여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농업 미래 먹거리 산업 추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농업인 독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농업은 힘들고 돈이 되지 않는 직업이다라는 인식이 일반화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에서 벗어나 농업도 돈이 되고 미래 산업의 유망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의 청년들 못지않게 농업을 통한 소득을 얻음으로써 청년들이 농촌에 돌아오게 되고 각종 문화공간이 조성되어 생기를 잃은 농촌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농업·농촌으로 더 빨리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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