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추천 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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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추천 묘목
  • 허선희 기자
  • 승인 2021.03.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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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예종묘

 

링곤베리

열매에 세포노화 억제, 혈관질환 예방, 다이어트, 항암 및 항산화 등의 성분이 들어 북유럽의 빨간 금이라고 불린다. 진달래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으로 백두산 월귤이라고 불리며 영하 30도 이하에서도 자생하는 강한 내한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 고온기에는 반그늘의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재배해야 한다. 다 자란 성목의 키가 30~40cm 정도로 낮게 자라는 상록관목으로 연중 푸른 잎을 띈다. 가급적 비료는 적게 주고 얇고 넓게 퍼지는 뿌리 성장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넓은 화분에 식재해야 한다. 블루베리와 같이 산도가 낮은 토양을 선호하며 피트모스에 식재해야 한다.

 

 

파인베리

파인애플 향이 감도는 달콤한 맛의 백색 과육을 가진 희귀 딸기다.
남아메리카 원산의 야생 딸기를 개량하여 탄생한 파인베리는 최근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생과뿐 아니라 디저트, 샐러드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내한성이 강해 겨울철 영하 10도의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나 관부의 동해 방지를 위해 겨울철 볏짚 등으로 피복하는 것을 권장한다. 여름철 30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므로 가급적 차광이 가능한 서늘한 곳에서 재배해야 한다. 자가 결실률이 떨어지므로 타 딸기 품종(설향, 장희 등)과의 혼식을 통한 수분 또는 인공 수분을 해야 한다.
 

 

 

흑노호

중국 남서부 고산 지역에 자생하는데 현지에서 장수과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건강 효과를 지닌 신비의 과수이다. 면역력 증강, 심혈관 질환 개선, 암세포 억제, 항염, 혈액 순환 개선 등의 뛰어난 건강 기능 개선 효과를 지녔을 뿐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좋다. 국내 유명 화장품 회사의 특허 기술을 이용해 주재료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매는 평균 지름 8~12cm 평균 과중 250~600으로 최대 1kg에 달하는 은은한 사과향의 상큼한 맛이 난다. 중성 또는 약산성의 배수가 잘 되는 습윤한 토양을 선호하고 포도 재배에 비해 병충해가 거의 없고 관리가 훨씬 수월하다.

 

 

눈주목 엘레강스

키가 낮게 자라는 주목이면서도 줄기가 곧게 뻗는 특성을 지닌 주목 품종이다. 다 자란 성목에도 열매가 달리지 않아 우아하고 깨끗한 수형과 미관을 유지한다. 선명하고 광택이 나는 잎을 가졌고 특별한 병충해 없이 자람세가 좋아 생울타리, 화단 경계목에 적합한 주목 품종이다.
조밀하게 나오는 부드러운 잎의 질감에 맹아력이 좋아 전지, 전정을 통해 원하는 수형으로 자유롭게 연출 가능하다. 영하 25도의 강한 내한성을 지녔으며 기존 눈주목에 비해 성장 속도가 빠르고 토양 적응력이 뛰어나다.

 

 

 

 

 

 

미림원예종묘

 

 

천황대추

‘붉은 별같이 빛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천황대추는 무게가 100g 이상이고 20브릭스 이상의 고당도를 자랑한다. 천황대추는 우리나라 대추 중 유일하게 국내 최초로 품종등록이 되어있다. 진홍색으로 윤기가 흐르며 낙과율이 적고 병충해 및 토양 적응력이 강해 전국적으로 식재가 가능하다. 꽃가루가 많아 별다른 수분수가 없어도 수분이 원활하다. 대추나무 재배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빗자루병에 강한 품종이다. 매년 한정된 수량의 묘목만 생산 보급하고 미림원예종묘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블랙사파이어(가지포도)

손가락 크기의 열매 한 알은 평균 10g 정도로 대립종이며 평균 20브릭스의 당도를 자랑해 달콤한 과즙 맛이 일품이다. 2018년 유통 물량이 조기 완판되어 변화된 소비자의 입맛에 가장 적합한 포도 품종임을 입증했다. 과피가 매우 얇고 떫은맛이 전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8월 중순경부터 수확되는데 열과가 거의 없고 상온에도 오래 저장할 수 있다. 지베렐린 처리를 하지 않아도 씨가 없어 샤인머스캣보다 재배가 용이하다. 미림원예종묘에서는 접목이 2년생으로 당년부터 열매가 달릴 수 있는 묘목을 추천한다.

 

 

왕벚나무

꽃이 잎보다 먼저 피어 화려해 가로수로 가장 인기 높은 수종이다. 전국의 지방 자치단체에서 해마다 많은 예산을 들여 벚나무 가로수를 주요 도로변에 식재하고 있다. 묘목 식재량이 많아 공급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해마다 생산량이 수요량을 따를 수가 없어 다량 구입이 어렵기 때문에 일정 규격 이상의 성목은 고가에 거래된다.
적당한 간격으로 식재하고 약간의 전지만 해준다면 속성수로서 접목 1년묘를 식재할 경우 3년 후 흉고직경(B)이 6cm에 달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

 

 

 

페스티기아타(측백나무)

가뭄이나 추위에 취약한 에메랄드그린의 대체 품종이다. 서양측백과 그린의 혼합종으로 습성은 유사하나 일반 측백류보다 수형 유지성이 좋고 초기 성장이 빠르다. 내한성이 더 높고 병충해에 강하며 미측백과 질감은 유사하지만 그보다 더 빡빡하고 촘촘하다. 기후와 관계없이 색이 일정하고 종자가 맺어도 크기가 작아 좁은 공간에 많이 심을 수 있다. 햇볕이 잘 통하는 습식 및 건식 토양에 모두 견디는 건강한 품종으로 전국 어디서나 식재가 가능하다. 직립으로 자라고 수폭이 원추형으로 일정하게 자라서 단독수 또는 생울타리용으로 적합하다. 추후 고가로 판매할 수 있는 고품질 상록수 측백나무로 투자 가치가 있다.

 

 

 

 

가산원예조경

 

 

샤인머스캣

망고포도라고 불리는 샤인머스캣은 떫은맛과 신맛이 거의 없고 당도가 높아 껍질째 먹을 수 있다. 아름다운 황록색 과피의 품종으로 상쾌한 향과 맛이 매우 뛰어나 꾸준히 인기가 있다. 내한성이 강하고 재배 난이도가 거봉 수준으로 무난해 일반인도 쉽게 재배 가능하다. 보통 8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 수확하여 최장 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어 저장성도 우수하다. 씨 없이 길러내기 위해서는 꽃송이 끝부분까지 꽃이 피었을 때 지베렐린을 희석해서 처리해야 한다. 현재 사이트에서 예약접수중이다.(예약출고시기 ~5.31)

 

 

민두릅

봄철에 올라오는 새순은 매우 크며 향이 좋아 건강식품으로 인기다.
기가 부족한 것을 보충하고 몸에 활력을 공급해주며 피로를 풀어주어 춘곤증 극복에 좋다. 기존 참두릅의 맛과 향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줄기와 새순에 가시가 없어 수확이 용이하다. 일반종에 비해 인건비가 1/3로 감소하며 순 수확시기가 약 10일 정도 빠르다. 어린 순을 크게 키워 판매하면 좀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추위에 약했던 기존 품종을 개량해 전국 어디서나 식재가 가능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정과 전지가 용이해 수확량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생산성이 높다.
 

 

 

팥배나무

배꽃을 닮은 꽃과 팥모양을 닮은 열매 모양을 하고있어 팥배나무라 불린다. 열매는 수유과라는 생약명으로 고열, 기침가래, 허약 체질, 빈혈 등을 치료하는데 효능이 있다. 5월에 향기 좋은 백색꽃이 6~10개씩 뭉쳐 피어 나무 전체를 덮는다. 9~10월의 적색 열매는 관상 가치가 높아 밀원식물이 가능한 향토 수종이다. 봄에는 하얀꽃, 가을에는 빨간 열매와 노란 단풍이 감상가치가 있어 관상용 정원수로 이용된다. 내한성이 강하고 척박지, 암석지에서도 생육이 잘 된다. 최근 성목의 수요 증가에 비해 생산량이 부족해 묘목 식재 시 고소득이 예상되는 수종이다.
 

 

 

민엄나무(가시없는 엄나무)

알싸하고 입맛을 돋우는 봄철나물로 산약초의 귀족으로 불린다. 나뭇가지는 백숙을 만들 때 많이 쓰이고 차를 달이기도 하며 어린 새순은 맛과 향이 좋은 고급나물이다. 인삼보다 많은 사포닌을 함유해 어린잎은 식용, 수피는 약용, 목피는 육류 요리에 널리 쓰인다. 토종 엄나무와 달리 가시가 없어 새순 채취가 용이하고 생산량이 2.5배 이상으로 많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재배 관리가 쉬워 인력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가을 묘목은 심고 따로 관리를 안해도 겨울을 나면서 뿌리 활착이 가능하다. 실생보다 뿌리꽂이가 성장이 삽목이 안되고 뿌리꽂이로 증식 할 수 있다. 강한 내한성을 가져 전국에서 노지월동이 가능하다.
 

 

 

 

 

나무와나무원예종묘

 

 

화살나무

줄기에 달린 코르크가 독특하고 화살의 깃처럼 발달하여 화살나무라고 불린다.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우며 붉은색으로 익는 열매가 겨울동안 달려있어 관상가치가 높은 수종이다. 독특한 가지모양으로 인해 모여심기를 하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조경소재이다. 생울타리, 군식용, 분재용으로 인기가 좋은 조경 관목류이다.
봄에 올라온 나뭇잎은 나물로 식용할 수 있고 가지날개는 색약명으로 귀전우로 불린다. 한방에서는 지혈, 어혈제에 사용하고 간암 등 간질환 치료에도 쓰인다. 약용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을 정도로 우리몸의 다양한 곳에 치료 목적으로 쓰인다.
 

 

하니베리(댕댕이나무)

7~8월에 익는 흑자색의 열매는 맛이 좋으며 인체에 유익한 여러 항산화 성분을 지니고 있다. 특히 간기능 활성화 및 세포 재생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물질이 있는 것으로 발표되어 생과뿐 아니라 가공용으로도 유망하다. 블루베리와 외관상 수형이 비슷하나 항산화제 시아니진이 10배 이상 많다. 열매에는 칼슘, 철, 비타민C·E 그리고 토코페놀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열처리를 해도 성분에 변화가 없고 다른 가공식품으로 섭취해도 효과는 같다. 영하 40도에서도 견뎌낼 만큼 내한성이 강하며 토양 적응력이 좋다. 묘목 식재 후 1~2년이면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산초나무

낙엽 활엽 관목으로 수고 2m까지 자라는 양수로 척박지나 건조지에서도 생육이 강하다. 열매와잎 등은 김치나 가공식품 첨가제, 의약품재료로 산업적 이용 가치가 높다. 열매는 기름을 짜서 먹으면 노화방지 효과가 있고 매우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열매에는 디펜덴, 시트로넬랄, 펠리드렌, 게라니올, 산솔 등이 있어 방향성과 매운 맛이 있으며 구충 효과도 있다. 잎은 초피와 더불어 나비의 먹이로도 쓰인다. 정원용, 식용, 한방용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며 밀원식물로도 좋은 나무이다. 독특한 향을 지녀서 향신료로도 많이 이용된다. 내한성이 강해 전국 어디서나 식재가 가능하다.
 

 

 

모감주나무

한 여름에 피는 노란색 꽃은 황금물결 같아서 화목 교목류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수종이다. 가을에는 세모꼴의 초롱 같은 열매가 독특하며 루비빛 단풍 또한 아름답다. 내조성, 내염성이 대단히 강하여 해안조경에도 많이 쓰이며 척박지에서도 잘자라는 왕성한 성장력을 지닌다. 염분에 대단히 강하여 서해안 개발 조경수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검고 단단한 씨앗은 염주로도 많이 사용되어 염주나무라고도 한다. 내한성이 강해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며, 병충해도 거의 없어 초보자들도 손쉽게 재배 할 수 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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