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올해 과수 꽃 평년보다 개화시기 약 4~5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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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올해 과수 꽃 평년보다 개화시기 약 4~5일 빨라
  • 김민지
  • 승인 2021.04.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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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과, 배와 복숭아의 꽃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45일 더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했다. 3월 평균기온이 전년 대비 1.0, 평년대비 2.3가 높았으며, 자두는 전년 대비 3일 정도 개화가 빨랐다.

 

과수의 꽃 피는 시기는 3월 이후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이상 고온이나 이상 저온에 의해 개화기가 달라진다. 저온 시 냉해피해가 우려되므로, 꽃눈 발육 상태를 자주 확인하여야 한다.

 

개화기 저온에 대비해 연소 자재를 구비하거나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작동 여부 등을 미리 점검하고, 수분·수정이 걱정된다면 인공수분 등을 통해 열매가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현재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인공수분기계를 무상으로 3일간 대여해주고 있어 기계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년도 일조량 부족(집중호우)과 조기낙엽에 따른 저장양분이 부족하여 수세가 약한 나무는 나무좀 피해가 우려 되니, 나무 주간부위를 꼼꼼히 살펴보고, 나무좀 피해 시 유기인계 약제를 살포해주어야 한다. 현재 일부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 나무좀이 10마리 내외로 예찰되고 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방지와 적기 영농지원을 위해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현지 농가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소장은 과수 꽃 피는 시기는 열매 맺음과 약제 방제 등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때인 만큼 농가에서는 날씨와 꽃눈 발육을 잘 살펴 이상 기상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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