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농업, 인프라가 구축된 잘사는 농촌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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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농업, 인프라가 구축된 잘사는 농촌 실현할 것”
  • 나성신 기자
  • 승인 2021.04.30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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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범덕 시장

 

현재에 머무르지 말 것.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질 것. 바로 한범덕 시장이 청주시 공무원들에게 주문한 것이다. 한범덕 시장은 평소 청주시 공무원들에게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범덕 시장은 공무원들 스스로 10년 후의 청주시를 예측해 그에 따른 비전을 각자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독서광으로도 유명한 한 시장은 청주의 미래학자라고 불릴 정도로 박학다식한 면모도 지니고 있어 강연도 자주 하고 있다. 청주시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범덕 시장은 인기 강연자이기도 하다.

한범덕 시장은 청주시 공무원들 사이에서 행정의 달인이라고 불릴 만큼 행정 전반을 꿰뚫고 있다. 오랫동안 정무직 공무원으로 지내며 전반적인 행정 감각을 두루 익힌 결과다. 한 시장은 2014년 청주와 당시 이종윤 청원군수와 함께 청주청원의 통합을 구체화한 장본인기도 하다. 그는 통합 청주시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갖고 보다 발전된 청주시를 이끌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청주시 농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있는 한범덕 시장에게 청주시의 농정 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한범덕 청주 시장
한범덕 청주 시장

 

 

청주시의 농정 방향을 한 줄로 요약한다면 무엇인가요? 그에 따른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청주시의 앞으로의 농정 방향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농 균형발전과 강소농육성, 스마트팜으로 잘사는 농촌 실현입니다. 농업인구가 갈수록 초고령화되어가는 현실을 극복할 방안으로 청년 농업인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농업기반 확보와 컨설팅 지원, 교육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2022년까지 청년농 1,120호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청주시에서는 농축산업에 ICT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연차별 로드맵을 수립해서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2년까지 120개소 육성을 목표로 156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청주시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주요 10대 도시 중 농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도농복합도시 발돋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청주시는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도·농균형발전과 강소농 육성을 위해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균형발전을 위해 읍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생활 SOC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농촌 지역도 도시 못지않은 정주 여건을 조성하여 농촌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주 여건 개선의 궁극적 목표로 더불어 행복한 농촌 실현으로 문화와 복지가 있는 농촌 생활 인프라 확대입니다. 도시처럼 편리한 농촌 생활 SOC 확충을 위해 청주시에서는 5대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도시의 편리함과 문화적인 욕구를 더할 농시(農市)조성 사업과 농촌 지역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 등에 총 632억 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농촌 중심지를 기준으로 기초마을까지 문화복지건강휴식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확대하여 농촌 어디서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는 농촌생활권 구현을 목표로 5개 사업을 중점 추진 중입니다. 앞으로 청주시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실질적으로 농촌의 인프라 구축에 타 도시의 모범적인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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