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학교가 선택한 (주)신용의 스마트팜 시공 현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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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대학교가 선택한 (주)신용의 스마트팜 시공 현장에 가다
  • 국정우 기자
  • 승인 2021.04.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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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스마트팜 개발


최근 농업환경에 많은 변화의 기류가 흐르고 있다. 작물의 생산 및 관리방식에서는 물론이고 농업의 주체인 관리자의 삶 역시 노동 시간과 강도를 줄이고 생활의 질을 향상하는 방식으로 급속히 변화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청년 창업농들의 귀농 귀촌과 더불어 새로운 워라벨 문화가 농촌에 빠르게 유입되고 스마트팜이 도입단계를 거쳐 정착단계에 들어서면서 더욱 가속화되는 형국이다. 관행 농업을 대체하여 새롭게 도입된 스마트팜의 농업 현장 정착은 우리나라 농업 현실에 비추어 시대적·필연적이라 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스마트팜의 전문적인 개발과 운용, 유형별 경제성 등 모든 것을 패키지로 교육하고 연구를 전담하는 전문 교육기관인 농협대학교에 최근 모듈러 프로덕션 방식의 유형별 스마트팜 시설을 완료한 업체가 있어 화제다.

 

 

스마트팜 전문 솔루션업체 (주)신용


농자재 전문업체인 (주)신용은 2020년 말 농협중앙회 산하 교육기관인 농협대학교와 유형별 스마트팜 개발·설치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설계과정에서부터 중부지방의 내재해성, 작목의 선택과 기작, 경제성, 생산성, 교육 연구기관으로서의 활용 등 다방면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시공 역시 작물의 생육상태나 연구 활동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어 시공함으로써 발주처인 농협대학교 측으로부터 스마트팜 전문 솔루션 업체로서의 인정을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전국의 단위농협 조합장 디지털화 교육 시 운영 중인 스마트팜 현장이 필수 견학 코스로 선정되어 전국의 조합장들로부터 단위농협 관내 조합원들의 스마트팜 도입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농업현장에 적용 시 어떠한 형태의 스마트팜 유형이 관내 조합원들에 대한 활용도가 높은지에 대해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주)신용의 임옥란 대표에 의하면 과거의 농업생산방식은 주어진 자연환경에 의존하는 단계였다면 현재에는 인위적으로 재배환경 설치하고 재배에 유익한 시설에서 가용 가능한 장점만을 활용. 제반 설비를 컨트롤해 질적, 양적 성장을 추구하는 방식이어서 농협대학교에 설치된 유형별 스마트팜은 우리나라 지역별 스마트팜의 좋은 적용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농협대학교에서 현재 계획하고 있는 스마트팜의 교육과정 중에 스마트팜의 유용한 활용성 중 한 분야인 노동 시간을 줄이고 여가 시간이 늘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농촌의 문화적 기여 효과 측면은 농촌사회 변화와 발전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농협대학교 스마트팜의 유형별 설치 현황


가. 중부형 스마트 온실 
중부지방의 폭설이나 태풍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파이프의 인장강도와 압축강도를 감안 보(기둥) 등을 100m/m 사각형 파이프로 시공하고 하우스의 높이 또한 7.5m인 점을 고려하여 바닥 면은 기둥 고정 콘크리트를 타설해 보강하였으며 하우스 내 수광시설 보강을 위해 커튼 설치 방법 개선, 슈퍼그로우 식물성장 등에 의한 보광설비를 설치해 광합성 활동 활성화로 식물 성장성을 대폭 향상했다. 
측창 또한 외창을 2단으로 설치해 통풍과 온도조절이 용이하도록 하고 천창은 중앙 상단을 개폐하기 위해 렉창을 설치했다. 

 

나. 전통형 스마트팜
3연동으로 구성된 254평의 현대식 철골 구조물로서 행잉베드 18라인을 설치해 관행농법과 생산성을 비교하고, 배지를 비롯한 농업생산 자재의 실증적 검증비교와 활용방안 등을 연구하는 목적으로 설계되었으며 식재 작물은 엽채류, 허브류, 과채류 등을 식재할 수 있도록 설계 시공해 현재 농협대학교에서 효율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다. 생력형 스마트팜(2동)
단동형 하우스로 층고 7.5m의 컨베이어 트롤리컨베이어 시스템형 온실 2개 동으로 시공하였으며 면적은 생력형 A형(3단형)과 B형(1단형) 각각 122평으로서 온실 내부를 작업자가 돌아다닐 필요 없이 온실 바깥쪽에서 다가오는 작물 트레이에 대한 관찰 수확, 고정 작업, 양액 공급, 방제 등의 제어등을 일괄 처리하기 때문에 작업 시간 단축은 물론 온실 내의 높은 이산화탄소 포화도에 따른 작업자의 건강문제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온·습도를 비롯한 일사량 등은 실시간으로 측정해 자동으로 스마트팜이 제어하도록 설계해 운영 중이며 현재는 작물 생산성과 내병성 검증을 위한 과채류와 엽채류의 포트형 작물을 재배 중이다. 그동안의 대학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경제성과 내병성에서는 아주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신용의 스마트팜 시공 능력 검증


(주)신용은 2010년 임옥란 현 대표가 농업인이 시중에서 농자재를 구매하려면 취급하는 농자재상에 따라 종류별로 부분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시간 낭비를 자주 목격하고 농업인을 위한 종합 자재 백화점을 설립해 대량구매에 의한 저마진 실현을 목표로 설립해 현재에는 스마트팜 솔루션 전문업체로 발전했다고 한다. 


약 3년 전부터는 자체 ‘팜가디언’이라는 스마트팜을 개발해 경기도 지역에 스마트팜을 보급했고 전년도부터는 ㈜그린랩스의 팜모닝 프로그램을 탑재한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하우스 시공 역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내재해형을 비롯한 작물과 기작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하우스를 설계해 시공함으로써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임옥란 대표는 “금번 자체 개발해 농협대학교의 맞춤형 스마트형 온실에 적용한 각종 제어시스템 등을 우리 농촌 현장에 보급하면 농업인의 편리성 증진과 더불어 작업 시간 단축,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생산관리, 마케팅 활동의 효율성 제고와 더불어 농업인의 시간적 여유를 즐기면서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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