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흔들리는 연두나무 아래서 울어 본적이 있는가? 이놈의 봄에는 몹쓸 불감증에 도무지 만물이 아우성치는 것조차 들리지 않았네. 싱그런 봄이 가고 있네. 혼자서 누구를 기다리는 것일까? 버리면 얻어지는 봄빛도 있으련만. 왜 소금빛같은 찬란한 봄날이 없냐고 중얼중얼 거렸네. 화려한 색을 만나지 못해도 논산수박의 명품화를 위해 아름다운 땀방울을 흘리는 농심과 함께하는 날들은 살아있음 생동감으로 행복감을 느끼네. 당신은 어떠한가?
○ 30년째 수박 농사
“논산수박연구회원입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의 도움도 컸고, 월 1회의 월례회의를 통해 각 농가마다 재배법의 장단점을 발표하고 기술을 향상 시켜 나가고 있죠”
30년 째 수박 농사를 짓고 있는 박대규 씨는 자랑을 하지 않는다. 함께하는 수박 농사 이야기를 꺼냈다. 물론 수박 재배에 대해 취재 경험이 부족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 한 가지는 잊지 않았다. ‘수박은 거름도 중요하지만 물관리가 아주 중요하다’는 말이었다.
취재/ 최서임 기자 wonye@hortitimes.com
....................................................................................................................<<< 2007년 6월호 참조
▶ 키워드 : 논산수박연구회, 물관리, 공동출하, 우드칼라 파렛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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