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스마트팜 확대로 첨단 농업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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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스마트팜 확대로 첨단 농업 실현할 것
  • 나성신 기자
  • 승인 2021.05.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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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

부여군은 전국 최초로 스마트 원예 단지를 조성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 등과 연계하여 첨단 농업기술 교육, 실습,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고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복합 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1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부여군의 농정을 혁신적으로 이끄는 박정현 군수에게 부여군의 농정방향을 들어 보았다.

 

 

 

변화와 혁신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라.’

박정현 부여군수는 성공적인 지방 자치를 위해서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동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100년 앞을 내다보고 부여가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지방 자치를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풀뿌리 자치 대상에서 행정종합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행정가의 면모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풀뿌리 지방 자치 대상은 충남을 비롯해 15개 시·군 시장 군수와 지방의원 등을 대상으로 자치 시대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지역 인물을 발굴해 시장하는 상이다.

부여군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는 농민수당을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도입하여 지역 화폐 굿뜨래 페이로 지급해서 충남 전 시·군에 농민수당이 확대 지급되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박정현 군수는 한발 앞서가는 행정으로 타 시군의 모범을 보이는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잘 사는 부여군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부여 농정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부여군의 농정방향을 한 줄로 말한다면 무엇인가요?

 

사람 중심의 농정 실현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부여군은 농민소득 양극화 문제를 조금이나마 경감 하고자 농민수당을 충청권 충부권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농민수당 도입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보상과 기본소득개념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충남도 전체 시군에 농어민수당 도입을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민관협치 농정 실현을 위해 지난해 4월 변화하는 농업여건에 대응하여 농업인 중심의 민간자율기구인 부여군 농업회의소를 설립했습니다. 여러 개의 농업인단체를 범 농업계 단일창구로 구성했고 농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공식적인 민관 협치 농정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정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고령화로 인해 농업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인력농작업지원단을 육성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작업지원단은 소규모로 분산된 농작업 지원을 통하여 영세 고령 농가의 애로사항 해소 및 적기 영농을 지원하고 도시지역 구직자를 연계하여 농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3개소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농협과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확대 지원하여 중··영세농에게 적기 영농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농산물 수입개방 압력 확대와 농업경영비 증가에 따른 소득감소 등에 대비하여 농업인의 경영안정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가격안정제는 최근 잦은 기상이변과 공급과잉 및 소비위축 등 가격 변동성이 큰 농산물의 최소 소득 안정망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주요품목 13개 품목에 가격 하락 시에 투자비 수준의 소득 안정망을 구축하여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는 정책입니다.

 

 

부여군이 농민들의 미래 신 소득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올해 부여군은 스마트팜 콤플렉스 지원센터 조성에도 본격 돌입합니다. 전국 최초로 스마트 원예 단지 조성,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 등과 연계하여 첨단 농업기술 교육, 실습, 체험할 수 있는 시설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복합 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15억원을 투입하여 부지를 매입하고, 하반기에는 기본실시설계와 10억원을 투입하여 인허가 등 기본, 실시설계, 관련 인허가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팜 등 최신시설 접목을 통해서 부여 농업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출 전문 스마트팜 온실을 신축합니다. 지난해 수출 전문 스마트팜 8ha 조성에 이어 올해에도 3개 경영체, 4.6ha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부여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를 위해 군 단위 지역 최초로 826억원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유치가 확정되었습니다. 여기에 1,225억원 규모의 첨단바이오 브릿지 사업을 연계하면 스마트 원예단지와 함께 부여 농업과 산업발전의 핵심 중추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10년 연속 국가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공동브랜드 굿뜨래 육성과 함께 부여군의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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