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육성 국화 신품종 ‘백옥’, 품질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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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육성 국화 신품종 ‘백옥’, 품질인정 받아
  • 김민지
  • 승인 2021.05.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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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2일 서울 aT 화훼센터에서 경매사 및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스탠다드 국화 신품종 백옥에 대한 도매시장테스트와 설문조사를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실시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스탠다드 국화 신품종 백옥송마와 저온개화성이 우수한수신품종을 인공교배 해 7년을 거쳐 육종했으며, 저온기 개화가 빠르고 꽃 목이 빠지지 않으며 측지 발생이 적고 한여름을 제외한 기간에 개화가 가능한 연중재배 생산 품종이다.

 

백색 스탠다드 국화는 장례식장 화환, 제단용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주로 일본 품종인 신마백선품종을 사용하고 있어 국산품종 개발을 통한 품종 대체가 필요한 실정이다.

 

화훼 경매사와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백옥품종의 외형과 품질평가 결과, 화색, 화형, 줄기 굵기, 꽃 크기 등의 품질이 우수하고 만개되었을 때 꽃 목이 빠지지 않아 기존 유통 품종인 신마백선을 대체할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기존 유통 품종인 신마백선교체 시기인 3월에서 4월에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시장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국화 신품종 백옥이 시장에 조기 정착하기 위해서는 계절생산 보다는 연중생산을 통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농가 보급을 확대해 일정 물량이 판매시장으로 지속적으로 유통되면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 방안이 필요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김홍기 농업연구사는 이번 소비자 시장테스트 결과를 반영하여 재배기술에 대한 보완과 시장진입을 위한 판매 마케팅 강화를 통해 코로나 19 상황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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